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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경찰 스벅 압수수색, 李 심기경호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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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라 기자I 2026.08.06 08: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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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페이스북 글
"대통령 질타에 아부성 수사 진행"
"불공정 경찰…보완수사권 폐지가 맞나"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분수대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보완수사권 폐지 악법 거부권 촉구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분수대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보완수사권 폐지 악법 거부권 촉구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일 경찰의 스타벅스코리아 본사 압수수색을 두고 “이렇게 불공정한 경찰을 믿고 보완수사권을 폐지해도 되는 것인가”라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보완수사권 폐지법을 의결하며 ‘경찰 수사도 못 믿겠더라’고 질타한 지 하루 만에 스타벅스코리아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뤄졌다”며 “대통령 질책 하루 만에 대통령 심기 경호를 위한 아부성 수사를 갖다 바친 것”이라고 적었다.

정 원내대표는 “경찰은 권력자의 입맛에 맞는 사건에는 수사에 속도를 내면서도 권력자의 범죄에는 철저히 눈감고 있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경찰이 정부여당 관계 인사들에 대한 수사는 해이하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친명계로 분류되는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보좌진 갑질 의혹, 쌍방울 쪼개기 후원 의혹은 모두 불송치됐다”며 “김병기 민주당 의원 관련 사건은 11개월째 수사가 지연되고 있다”며 질타를 이어갔다. 이어 “이춘석 전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의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투자 의혹, 안규백 국방부 장관의 국회 인사청문회 위증 혐의,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및 경찰 지휘부의 잠실 개표소 시민 강제해산 직권남용 고발 사건도 진척이 없다”며 “이 대통령의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관련 고발 건도 (경찰이)제대로 수사하지 않은 채 각하 처분했다”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정권의 입맛에 맞는 수사만 골라 하고 정부·여당 관련 범죄 수사는 은폐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쯤 되면 ‘민중의 지팡이’가 아니라 ‘권력의 지팡이’를 자처하는 경찰”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력 앞에 알아서 눕는 불공정한 경찰을 믿고 보완수사권을 폐지해도 되는 것이냐”며 “대통령이 법안을 읽어보지도 않고 통과시켰다는데 정말 이래도 괜찮은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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