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 질투, 분노 등의 부정적 감정을 없애거나 밀어내지 않고 내버려 두면 삶의 거름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꽃이 만발한 정원에 벌레가 필요하듯 삶에도 부정적 감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나쁜 감정을 죄악시했던 기존 철학자들의 주장에 맞서며, 그 또한 삶이 빚어낸 자연스러운 감정이기에 받아들이라고 얘기한다.
타인을 대립과 경쟁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서구의 개인주의가 낳은 허무주의와 실존주의에서 벗어나는 것이 행복의 지름길이라고 역설한다. 천문학, 진화생물학, 뇌과학, 문학, 철학, 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설파하며 인간이 지구 생명 네트워크의 일부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삶과 행동, 세계를 대하는 태도를 바꿀 수 있다고 주장한다.
시집 ‘그 바람을 다 걸어야 한다’, ‘바람의 백만 번째 어금니’, 장편 소설 ‘재’ 등을 선보인 시인 신용목의 첫 산문집을 8년 만에 다시 펴냈다. 인생, 사랑, 고통, 절망, 죽음, 외로움, 그리움 등 다양한 주제와 감정에 대해 쓴 감성적이고 단정한 문장들을 통해 작가의 깊은 속내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엿볼 수 있다.
최소 3개월의 연습 기간만 거치면 누구나 내면에 잠들어 있던 창의력 세포를 깨울 수 있다고 주장한다. 20여 년 동안 서울대 학생들에게 창의력 강의를 진행한 저자는 비현실적인 상상하기, 끊임없이 의문 던지기, 파격적인 상상하기, 실패하며 계속 연습하기 등 잠든 창의력을 깨우는 7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하늘에서 땅으로 떨어진 달이 늙고 외로운 늑대와 함께 전쟁에서 부모를 잃은 어린아이를 먹이고 키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다. 그림책 작가인 저자가 처음 쓴 소설로, 삽화까지 직접 그렸다. 우화적인 주인공들이 성장하는 과정을 아름답고 따뜻하게 서술하며 길을 잃은 이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환율 급등, 원자재 위기, 코로나19 대유행 등 난관을 극복하고 살아남은 중소기업 20곳의 경영 철학과 성공 비결을 집약했다. 저자들은 기술 혁신으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구성원들의 자아실현과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윤리경영을 실천한 것이 성장을 이끌었다는 점에 주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