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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대목 잡아라"…홈쇼핑업계, 먹거리 늘리고 품질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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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애 기자I 2026.09.11 10: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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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토아, 협력사 제조현장 점검
롯데홈쇼핑, 식품 편성 2배 확대
NS홈쇼핑, 中企 뷰티 협력사 해외 판로 지원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추석을 앞두고 홈쇼핑 업계가 명절 먹거리 편성을 확대하는 한편 협력사 품질 점검과 판로 지원에 나서는 등 대목 채비에 분주하다. 명절 기간 수요가 집중되는 식품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중소 협력사의 국내외 판매 채널 확대에도 힘을 싣는 모습이다.

SK스토아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대표 인기 상품의 제조 현장을 직접 찾아 품질 및 위생 안전성을 점검했다. 사진은 정확한 중량의 제품을 제공하고자, 자동 중량선별기를 통한 중량 선별 작업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이다.(사진=SK스토아)
SK스토아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대표 인기 상품의 제조 현장을 직접 찾아 품질 및 위생 안전성을 점검했다. 사진은 정확한 중량의 제품을 제공하고자, 자동 중량선별기를 통한 중량 선별 작업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이다.(사진=SK스토아)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SK스토아는 추석을 앞두고 주요 명절 상품인 ‘워커힐 고메 한우불고기’를 생산하는 충북 충주시 제조 협력사 KG F&B를 찾아 생산 현장을 점검했다. SK스토아는 설과 추석 등 명절 대목마다 주요 식품 협력사를 대상으로 현장 품질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는 육류 원료 입고와 신선도 검수부터 해동, 양념 배합, 포장, 완제품 보관 및 배송 관리까지 전 공정을 살폈다. 특히 명절을 앞두고 생산량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작업장 내 교차오염 가능성과 살균·소독 설비 가동 여부, 작업자 위생수칙 준수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SK스토아는 현재 워커힐과 협업해 갈비·김치·도가니탕·함박스테이크 등 17여개 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21일까지 추석 특집전 ‘보름찬 다드림쇼핑’을 열고 식품 편성을 평년 대비 2배 확대한다. 추석 선물과 상차림 수요를 겨냥해 한우·갈치·반건시 등 지역 특산물부터 유명 맛집, 셰프·방송인과 협업한 프리미엄 먹거리를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대표 프로그램인 ‘최유라쇼’는 기존 회당 120분이던 방송 시간을 최대 200분까지 늘렸다. ‘한림수협 제주 은갈치’, ‘청도 반건시’, ‘횡성한우 세트’ 등을 비롯해 부산 한식당 ‘사미헌 갈비탕’, 요리연구가 이혜정의 ‘한우갈비찜’, 셰프 강레오의 ‘무늬오징어’ 등을 편성한다. 추석 이후 여행 수요까지 겨냥해 일본·태국·베트남 등 단거리 해외 패키지 상품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중소 협력사의 해외 판로를 넓히기 위한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NS홈쇼핑은 뷰티 협력사 5곳과 함께 지난 10일 서울에서 열린 ‘글로벌 화장품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에 참가했다. 미국·호주·몽골·말레이시아·베트남·중국·카자흐스탄 등 7개국 바이어를 대상으로 총 24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에서는 K뷰티에 대한 해외 수요를 바탕으로 실제 유통 논의도 이뤄졌다. 말레이시아와 카자흐스탄 바이어들은 바이오쎈글로벌의 ‘라비오라 꿀팩’을 현지 오프라인 매장과 인플루언서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판매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NS홈쇼핑은 바이오쎈글로벌, TSS Planet과 ‘메이크힐’ 화장품의 몽골·모로코 수출을 위한 3자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NS홈쇼핑은 2024년부터 뷰티 협력사의 해외 바이어 상담을 지원해왔다. 지난해에는 아이디플라코스메틱과 미국 아마존 판매대행사 파인드렉의 미주 수출 업무 제휴를 지원했다. 올해도 상담 이후 해외 바이어와 협력사 간 후속 협의와 현지 인허가, 품질관리 등을 지원해 실제 수출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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