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프로젝트는 스포카의 ‘캐리 프로토콜’이며, 구체적인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스포카는 국내 최대의 매장 멤버십 서비스 도도(dodo)포인트를 운영하는 업체로, 전국 약 1만개 제휴매장에서 누적 1500만명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캐리 프로토콜은 기존 도도포인트의 데이터와 멤버십을 블록체인에 기록한 후, 회원 개개인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오스트는 올 6월 세콰이어 캐피털 차이나, 매트릭스 파트너스등과 손을 잡고 약 550억원 규모 블록체인 전문 투자·육성 펀드인 블루힐을 결성했다. 이후 콘텐츠 박스, 오리고 등 7개 프로젝트에 투자했으며 캐리 프로토콜이 여덟번째다.
이오스트 관계자는 “캐리 프로토콜 이외에도 약 6~7곳의 국내 프로젝트를 검토하고 있으며 연내로 2~3곳 정도에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