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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자살폭탄 테러…사망자 21명·부상자 68명

정다슬 기자I 2019.01.18 19:38:09

韓국민 피해는 없어

△17일 자폭테러가 발생한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 남부 헤네랄 산탄데르 경찰학교 앞에 군인이 서있다.[사진=AFP제공]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 위치한 경찰학교에 17일(현지시간) 다량의 폭발물을 실은 차량이 돌진해 최소 21명이 숨졌다. 부상자는 68명이다. .

콜롬비아 경찰은 이날 성명을 통해 보고타 남부 헤네랄 산탄데르 경찰학교에서 발생한 자폭테러 피해상황을 발표했다.

국방부 등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용의자인 호세 알데마르 로하스 로드리게르(56)는 좌파 반군 세력인 민족해방군(ELN) 소속으로 추정된다. 폭발물인 펜토라이트로, ELN등이 주로 쓰는 물질로 알려졌다.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은 보고타시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미친 테러리스트 놈을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고 부르짖었다. 콜롬비아에서는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이 2016년 11월 정부와 평화협정을 체결하면서 정당으로 변신한 후, ELN이 최대 반군 세력으로 남아있다.

우리나라 외교부는 우리 국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테러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는 반인륜적인 범죄행위로서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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