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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항공 산업분야 체질 개선을 위해 우선 지난해 12월 4단계 확장사업을 완료한 인천국제공항의 허브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올해 안에 중국과 일본 등 경쟁국에 비해 부족했던 인도, 방글라데시, 몰디브 등 서남아 신흥시장과 코펜하겐, 브뤼셀 등 유럽에 국제선 직항편을 확대한다. 이와 동시에 대양주-한국-중앙 아시아 등 신규 환승축도 신설해 외국인 환승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 중으로 화물기 개조, 엔진 정비 등 고부가가치 산업인 항공 유지·보수·정비(MRO) 산업 육성을 위해 MRO 산업 강화 방안도 마련한다.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한다.
우선 올해는 지난해 수주액보다 약 35% 증가한 500억불 수주를 목표로 해외건설시장 진출에 역량을 집중한다.
K-시티(스마트시티+엔터·음식·의료 등), K-철도 등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술력, 민관 합동 원팀코리아를 통한 협력체계와 더불어 인프라 외교와 연계한 중동·아시아·중남미·아프리카 등 지역별 맞춤 수주 전략으로 글로벌 영토를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해외 투자개발사업 지원을 위해 1조5000억원 규모의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PIS) 펀드 1단계 투자를 완료하고, 1조1000억원 규모의 2단계 펀드 조성도 추진한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 경주에서 열릴 예정인 ‘2025 APEC(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각국의 전용기 입항 주기장 확보(김해·대구공항 등), 주변도로 정비(174km), 열차 증편(KTX 포함) 등 외국 방문객들의 편리한 이동을 적극 지원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