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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인천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 의원은 지난해 6월 이혼하면 부천에 살고 망하면 인천에 산다고 말해 300만 인천시민의 자존심과 명예에 큰 상처를 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 의원의 발언으로 소위 이부망천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다”며 “인천시민의 거센 항의가 쏟아지자 정 의원은 탈당으로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갔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아직도 이 망언으로 인한 충격이 생생한데 한국당은 정 의원을 복당시키고 지역구 위원장으로 다시 임명했다”며 “여론이 잠잠해졌다고 정 의원을 돌아오게 한 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과 나경원 원내대표는 인천시민을 우롱하고 무시한 행위에 대해 즉각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한국당 대구시당은 지난 21일 당원자격심사위원회 회의를 거쳐 정 의원의 복당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