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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스튜디오, 서극 감독 신작 VFX 참여로 중국 시장 입지 재확인

김현아 기자I 2025.01.23 14:10:19

<적인걸>, <서유복요편> 등 다섯 번째 협업
<사조영웅전: 협지대자>, 춘절 개봉 앞두고 예매 기록 경신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덱스터(206560)스튜디오가 서극 감독의 무협 신작 <사조영웅전: 협지대자> VFX(시각효과) 기술 참여를 통해 중국 시장 내 입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작품은 오는 29일 중국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조영웅전: 협지대자>는 중화권 무협 문학의 거장 진융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치열한 전란 속에서 얽히는 무림 강호들의 권력 다툼을 그린 영화다.

<황비홍>, <적인걸>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서극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이번 영화는 그의 무협 복귀작으로 큰 기대를 모은다. 샤오잔, 장달비, 양가휘 등 정상급 배우들이 출연하며, 춘절 당일 개봉되는 최초의 무협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사조영웅전: 협지대자>는 중국 극장가에서 이미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올해 춘절 영화 예매 매출은 개시 5시간 27분 만에 총 1억 위안을 돌파하며 중국 역사상 최단 시간 기록을 세웠다. 그 중에서도 <사조영웅전: 협지대자>는 예매 매출 4817만 위안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며 흥행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덱스터스튜디오는 <적인걸2: 신도해왕의 비밀>, <타이거 마운틴>, <소드 마스터: 절대 강호의 죽음>, <서유복요편> 등에 이어 이번 작품을 통해 서극 감독과 다섯 번째 협업을 이어가며 강력한 파트너십을 재확인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풍부한 경험과 인정받은 기술력으로 다양한 작품에 참여하고 있어 향후 더 많은 해외 프로젝트의 제작 참여가 기대된다.

덱스터스튜디오는 최근 한중 문화·관광장관회담 등 한중 문화 교류 확대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가운데, 중국 및 일본 등 다수의 해외 제작사와 프로젝트를 검토하고 있으며,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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