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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양자 분야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고 산업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민·관 합동 양자전략위원회를 조속히 출범한다. 위원회는 올해 하반기까지 양자과학 기술과 양자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한 5개년 종합계획을 만든다. 스타트업 지원 전용 펀드를 조성하고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주요 9개국이 참여하는 퀀텀개발그룹(QDG)과 연계한 글로벌 투자자 포럼을 개최하는 등 양자 분야 창업·투자를 촉진한다.
국방 분야에서 양자암호통신을 활용하는 사례 창출과 기존 산업적용을 위한 실증도 진행한다. 올해 수요연계형 실증사업에 50억원을, 양자암호통신산업 확산 및 차세대기술개발에 99억원을 투입한다.
1000큐비트급 양자컴퓨터 개발 등 글로벌 수준의 핵심기술 확보 및 산업 기반 확충을 위한 대형 연구개발(R&D) 프로젝트도 시작한다. 2032년 까지 △1000큐비트급 양자컴퓨터 개발 및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양자메모리 기반 양자인터넷 개발 및 양자기기 간 연결 실증 △세계 최고 수준 양자 센서개발 등이 목표다.
국제연합(UN)이 양자역학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올해를 ‘양자과학기술의 해’로 지정한 만큼 양자의 해 선포식을 갖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공동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