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선, 지난 8월 행정안전부가 서울 대표로 송파구를 지정해 실시한 다중이용시설 테러대응 종합훈련은 민·관·군·경·소방 등 18개 단체 380여 명의 인원이 긴밀하게 공조한 전국 최대규모 통합훈련이었다. 장갑차, 헬리콥터, 화생방탐지기 등 군사 장비부터 비상사이렌, 폭음탄, 연막탄까지 실전을 방불케 하는 고강도 훈련이 체계적으로 펼쳐졌다.
이 외에도, 쓰레기풍선, 드론·인질테러 등 당시 급변하던 정세를 반영한 훈련을 구성했으며 안보의식 강화를 위해 테러장비 전시, 심폐소생술 교육 등 각종 체험부스도 운영하는 등 다각적 홍보 노력도 이어졌다.
구는 같은 시기 27개 동에서 주민 대상 민방공 대피 훈련도 개최했다. 화생방 교육, 방독면 착용 실습, 대피소 찾기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훈련을 병행했다. 작년 8월 19일부터 나흘간의 을지연습에 총 1800여 명이 참여했다.
이 밖에도, 구는 평소 서울시 최대규모인 민방위대원 4만 4600명에 대한 교육훈련과 함께, 민방위 시설과 물자 관리·감독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관내 121개소 민방위 대피시설을 점검해 보완하고, 비상용품함 119개를 신규 설치했다.
지난 11월에는 전국 최초로 민방위 전자출결 키오스크를 시범도입하는 등 민방위 교육훈련 선진화에 앞장서기도 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대통령 표창은 안전을 위해 힘써주신 주민과 민방위대원, 공직자들이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어떤 위기 상황에서도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낼 수 있도록 행정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