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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강원에 호우 특보…중대본 1단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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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진 기자I 2025.06.20 16:06:43

오늘 밤부터 충청·전라권에도 많은 비
관계기관에 호우 피해 최소화 주문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행정안전부는 수도권과 강원도에 호우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20일 오후 2시 30분 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30㎜ 내외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밤부터 이튿날 오후 사이에는 정체전선이 남쪽으로 이동해 충청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0~21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80㎜(많은 곳 120㎜ 이상) △강원 내륙·산지 50~100㎜(많은 곳 120㎜ 이상) △충청권 50~100㎜(많은 곳 180㎜ 이상) △전북 50~100㎜(많은 곳 180㎜ 이상) 등이다.

이에 중대본은 호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먼저 재난 문자와 마을 방송을 활용해 기상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홍보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과거 산불 피해지역이나 산사태 우려지역 등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위험 우려 시에는 신속하게 출입을 통제하도록 당부했다.

아울러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과 같이 조력이 필요하신 분들의 안전을 수시로 확인하고, 유사시에는 대피를 지원하는 등 충분한 조력을 제공할 것을 주문했다.

이밖에 자치단체, 경찰, 소방과 같은 유관기관 간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위험징후 포착 즉시 공동으로 대응하는 등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중대본은 이번 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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