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는 15일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높은 운송비용과 재정 부담이 발생한 만큼 수입비용의 적정성과 시범 도입 효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브라질산 계란의 수입 여부와 물량도 국내 수급상황과 비용 등을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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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는 항공운송에 대한항공 화물기를 이용했으며 관세는 국내 세입으로 귀속됐다고 설명했다. 또 신선란 수입은 판매 이익을 위한 상업적 거래가 아니라 수급불안에 대응하고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적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에 수입국별 도입원가와 관계없이 정책적으로 정한 공급가격을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올해 미국·태국·브라질·덴마크 등 4개국에서 수입한 신선란은 총 1억 3324만개로, 수입과 국내 유통 등에 약 819억원이 들었다. 전체 수입 기간 평균 공급가격은 개당 약 131원이다.
브라질산 도입 배경으로는 기존 미국 중심 수입구조의 불안정성을 제시했다. 미국 내 AI 확산으로 일부 지역의 수입이 제한되고 계약 물량의 도입이 취소되는 등 공급 차질이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올해 1월에는 계약한 미국산 계란이 애틀랜타 공항에서 출발을 기다리던 중 현지 AI 발생으로 수입이 취소되기도 했다.
정부는 신선란 수입이 가능한 10개국을 대상으로 수입선 다변화를 검토했다. 다만 스페인·네덜란드는 폭염 피해 등으로 물량 확보가 어려웠고, 폴란드·뉴질랜드는 수출 희망업체가 없어 도입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기존 미국산 수입을 유지하면서 3월 태국산, 7월 브라질산, 9월 덴마크산을 추가 도입했다.
농식품부는 브라질이 우리나라와 계절이 반대인 남반구에 있어 국내 AI가 집중되는 겨울철 대체 공급처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에서도 올해 8월까지 브라질산 신선란 2000만개를 수입했다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이번 시범 수입으로 국제운송과 검역·통관, 국내 유통 등 실제 도입 절차를 확인했으며, 수입 계란은 국내 동물검역과 식품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앞으로 국가별 공급 안정성과 운송비용 등을 고려해 재정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AI 방역과 산란계 농가 시설 현대화, 수급관리 고도화,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국내 생산기반도 강화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