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 수익 키운다”…CU, ‘2025 상생지원안’ 체결

김정유 기자I 2024.12.09 16:06:33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BGF리테일(282330)은 자사 편의점 CU가 전국 가맹점과 ‘2025 가맹점 상생지원안’(이하 상생안)을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BGF리테일
CU는 내년에도 가맹점의 실질 수익을 늘리기 위해 △신상품 도입 지원금 △폐기 지원금 △저회전 상품 철수 지원금 △운영력 인센티브 △상생협력펀드(대출) 금리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한다.

특히 편의점 경쟁 심화 속에서 상품 도입이 더 중요해지면서 점당 연간 최대 180만원을 지원하는 신상품 도입 지원금 제도가 가맹점주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연간 최대 600만원을 지급하는 폐기 지원금 제도도 운영한다.

또 장기간 판매되지 않은 상품들을 반품할 수 있는 저회전 상품 철수 지원 제도를 통해 가맹점에 연 최대 20만원을 제공 중이다. 해당 지원금을 모두 합치면 점당 연간 최대 8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CU는 점포에서 부담없이 상품을 발주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함과 동시에 주기적인 상품 철수 지원금 제공으로 진열 여유 공간 확보를 도울 예정이다.

점포 기본기 향상을 위한 지원책도 제공한다. 점포 청결, 서비스, 상품 운영력 등을 평가하는 고객만족조사 결과에 따라 우수점은 별도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더불어 CU는 가맹점주가 안심하고 점포 운영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펀드 금리 지원 제도도 제공한다.

높은 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주를 위해 대출 금리 일부를 본부가 지원해주는 제도다. 최대 1억원의 대출금에 대해 2%의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심재준 BGF리테일 상생협력실장은 “가맹점의 수익성과 경쟁력에 중점을 둔 수익 향상 상생지원안이 가시적인 효과를 이끌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점포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점포 운영을 이끌고 가맹점주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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