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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압도적 당원 지지 받은 지도부" 최민희 "민심이 당심 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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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유 기자I 2026.08.19 11: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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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부산서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 개최
金 "민생·실용·확장 노선, 당원 선택 받은 것"
최민희 "당심을 민심이 견제한 절묘한 결과"

[부산=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김민석 신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부산에서 열린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새 지도부 출범에 대해 “민생·실용·확장 노선이 당원의 선택을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두번째)가 19일 부산 동구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병도 원내대표(왼쪽 세번째), 최고위원들의 손을 잡고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스1)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두번째)가 19일 부산 동구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병도 원내대표(왼쪽 세번째), 최고위원들의 손을 잡고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스1)
김 대표는 이날 부산 동구 민주당 부산광역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에서 “김민석 지도부는 권리당원과 대의원의 압도적 지지를 받고 출발하는 지도부”라며 “우리 당의 코어(핵심)라고 할 수 있는 대의원의 60%가 넘는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전당대회에서 최종 득표율 54.08%를 얻고 당선됐다. 전국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앞섰지만, 국민 여론조사 득표율은 49.30%로 정 후보(50.70%)에 근소한 차로 밀렸다. 김 대표는 이날 “국민 여론이 비등비등한 부분은 보완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당원이 선택해준 노선을 명확히 하겠다”며 “인사는 투명하게 능력주의로 하겠다. 화합은 일을 중심으로 하겠다. 일을 해가면서 함께 합을 맞춰 가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계파는 없다. 고려하지 않겠다”며 “지도부는 밖을 향해서 힘을 모으고, 안에서는 숙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최고위 발언은 효율화되고, 최고위는 원칙적으로 공개될 것이다. 비공개를 필요로 하는 사안은 엄수할 것이다”라며 “비공개 사항이 공개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회의에서 퇴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 최고위에서 최민희 수석최고위원은 “이번 지도부 구성은 당심을 민심이 견제하는 절묘한 결과라고 저는 평가한다”며 “총선에서 이기려면 당심을 기초로 민심을 확장해가야 한다”고 말했다. 17일 진행된 전당대회에서 정청래 후보를 포함한 친청(친정청래)계 최고위원 후보들이 국민 여론조사에서 앞선 점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최 수석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가 빠르게 완성되기 위해 청년최고위원을 임명해야 한다”며 “민주적인 절차를 거쳐 청년 최고위를 선출했으면 좋겠다는 권고사항이 있었다. 최고위원 한 명이 청년이었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14시 청년’이 아니라 직장에 다니는 ‘19시 청년’도 참여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조 대법원장은 전날 노태악 전 대법관 후임에 손봉기 대구지법 부장판사를, 이흥구 대법관 후임에 김성수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이재명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했다. 통상 대법원장이 청와대와 조율을 거쳐 대통령을 대면 제청하는 관례를 깨고, 조 대법원장이 서면으로 후보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김 대표는 조 대법원장에게 “사고치고 퇴학시켜달라고 구걸하는 불량학생 태도”라며 “정신 차리고 당장 나가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그동안의 관습적 법 절차를 어기고 이번에 대법관을 제청한 의도가 무엇이냐”며 “잘라달라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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