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전격으로 이뤄진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서 악수하며 건넨 첫 말이다. 김혜경 여사의 안부를 물은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골프를 한번 해야 되는데”라고 했다. 지난 6월 김 여사와 손가락까지 걸고 했던 약속을 다시 꺼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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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 말미에는 이 대통령이 골프 이야기를 꺼냈다. 12월 마이애미에서 열릴 가능성이 있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골프를 치면 좋겠다는 취지였다. 다만 이번 회담에서 두 정상이 골프를 치기로 합의하거나 구체적인 일정을 잡은 것은 아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골프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골프 얘기가 처음에도 나오고 끝에도 나왔다”고 설명했다. 마이애미 G20을 계기로 두 정상의 골프 회동이 이뤄질 가능성이 점쳐지지만, 구체적인 일정이 잡힌 것은 아니다.
골프 약속은 지난 6월 프랑스 에비앙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대통령은 당시 “어제 만찬 때 골프 얘기를 하며 우리 부부와 골프를 함께 하겠다고 해 아내가 손가락 걸고 약속을 받았는데, 오늘 오찬 후 헤어지면서 다시 골프를 꼭 함께 하자고 하셨다”며 “지나가는 말인 줄 알았는데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7월 NATO 정상회의 계기 만찬에서도 두 정상은 이 약속을 떠올렸다. 당시 청와대는 적절한 시기에 이 대통령의 방미를 추진하고 그 계기에 골프 라운딩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뉴욕 회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약속을 꺼냈고, 회담 말미에는 마이애미라는 장소까지 대화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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