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4.33포인트(1.73%) 오른 2610.6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0.86% 오른 2588.32에 개장해 장중 강세를 이어갔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13일 장중 2600선을 터치한 바 있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달 27일(2621.75)이 마지막이다.
수급별로는 현재까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74억원, 4987억원어치를 순매수 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홀로 1조 1845억원어치를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957억원 순매수다.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인 가운데 전기·전자가 3% 올랐고, 운송장비·부품, 제조, 증권은 2%대 강세로 마감했다. 뒤이어 오락·문화, 의료·정밀기기, 보험, 제약, 유통, 금융, 통신, 음식료·담배 등도 1%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기계·장비 화학, 전기·가스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이 우위인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5.30% 오른 5만 76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000660)도 0.73% 상승했다. 이 외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71%), 셀트리온(068270)(0.91%), NAVER(035420)(1.44%), KB금융(105560)(0.77%), HD현대중공업(329180)(3.45%), POSCO홀딩스(005490)(0.82%), 현대모비스(012330)(1.57%)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0.46%)과 기아(000270)(-0.70%) 은 약세로 장을 마쳤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3억 9116만주, 거래대금 11조 821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비롯해 530개 종목이 올랐고, 358개 종목은 내렸다. 56개 종목이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하한가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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