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는 21일 일본 나고야 이나에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MMA 여자 모던 54㎏급 준결승에서 디아나 포고시안(바레인)에게 기권패했다. 공식 판정은 0-3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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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가 확정되자 이보미는 눈물을 쏟았다. 한국 MMA의 아시안게임 첫 메달이라는 이정표를 세웠지만, 메달 획득 소감을 밝히기도 어려울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 결국 경기가 끝나자마자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동했다.
MMA는 복싱처럼 별도의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지 않는다. 준결승에서 패한 두 선수에게 모두 동메달을 준다. 이보미는 전날 8강에서 로티풍(베트남)을 2-1로 꺾고 준결승에 올라 이미 동메달을 확보한 바 있다.
MMA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소매 없는 도복을 입는 ‘트레디셔널’과 몸에 붙는 래시가드를 착용하는 ‘모던’으로 나뉜다.
한국은 이보미를 비롯해 최은석(남자 모던 71㎏급), 윤태영(남자 트레디셔널 77㎏급) 등 3명을 출전시켰다. 최은석과 윤태영은 모두 8강에서 탈락했다. 한국 MMA 대표팀은 이보미의 동메달 1개로 대회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