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경기도 북부청사 앞 경관광장과 동오마을 상업지역 등 4곳에 주차난 해소를 위해 총 770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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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고산지구 내 5블록과 6블록의 주차용지를 매입해 공영주차장을 건립할 예정으로 5블록에는 45면을, 6블록에는 지상3층의 주차타워로 140면을 조성할 예정이다. 고산지구 내 주차장 조성은 현재 고질적인 문제가 되는 민락2지구의 주차난과 같은 전례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마련했다.
의정부역 신세계백화점 앞 역전근린공원 하부에 360억 원을 투입해 대규모 환승주차장을 건립한다.
이곳 주차장은 지하 2층으로 325면을 계획하고 있으며 환승주차장과 지하상가 간 연결통로를 개설할 예정이다. 시는 환승주차장 건립을 완료하면 지하상가 접근성이 높아지고 주차장과 철도 간 환승거리도 최소화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택가에 주차난 해소를 위해 부지매입을 통한 주차장 건립 계획도 추진,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을 우선으로 부지매입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한상규 교통지도과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주차 문화를 정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