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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제시한 고효율 AI 인프라의 핵심 축은 △차세대 광 기반 네트워크 기술 △CXL(Compute Express Link) 기반 AIDC 구조 △모듈러 데이터센터 구축 방식이다.
먼저 KT는 대용량 데이터를 지연 없이 초고속으로 전송하는 광 통신 기반의 차세대 네트워크 구조 구축에 나선다. AI 연산 성능은 단순히 GPU 파워에만 의존하지 않고, 분산된 GPU와 서버 간 데이터 이동 속도가 핵심 병목을 결정짓기 때문이다. KT는 단일 시스템 내부부터 분산 데이터센터 간 연결까지 포함하는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 기술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둘째로 컴퓨팅 상호 연결 기술인 CXL을 활용해 AI 자원 활용도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기존 방식에서는 서버별 자원 유휴 현상이 발생할 수 있었지만, CXL 구조를 도입하면 프로세서, 메모리, AI 가속기 등 주요 자원을 서버 간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공유·할당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같은 규모의 인프라에서도 폭발적으로 늘어난 연산을 효율적으로 소화할 수 있어 운영비 절감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데이터센터 구축 기법 측면에서는 ‘모듈러 데이터센터’ 방식을 전격 도입한다. 모듈러 데이터센터는 전력과 냉각 설비 등을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 통합 설치하는 형태로, 공사 기간을 대폭 단축할 뿐만 아니라 AIDC 최대 과제인 발열과 전력 소모 문제를 대폭 개선할 수 있다.
KT는 네트워크와 AIDC를 아우르는 통합 AI 인프라 역량을 토대로, 향후 국내외 B2B 고객의 AI 전환(AX)을 적극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 사업자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이다.
이종식 KT 네트워크부문 미래네트워크Lab장(전무)은 “AI 시대에는 더 많은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보다 이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느냐가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KT는 네트워크와 AIDC를 아우르는 통합 AI 인프라 역량을 바탕으로 산업 전반의 AI 전환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