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국내 기업 재해 경감 활동 지원한다

김관용 기자I 2015.04.22 16:25:53

한국IBM-국민안전처, 안전문화 사회공헌 활동 협약식 체결
4주간 재해복구전문가 3명 투입
기업재해 경감 활동 및 비즈니스 연속성 관리 위한 권고안 마련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국IBM이 22일 국민안전처와 ‘안전문화 사회공헌 활동’ 협약식을 갖고 기업 재해 경감 활동(비즈니스연속성관리)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민간 및 공공기업의 다양한 역량을 활용해 안전캠페인, 안전교육 등 정부 시책에 부합하는 과제별 안전문화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한국IBM을 포함해 총 15개 기업 및 단체(일반기업 10곳, 공기업 2곳, 협회 3곳)가 안전문화 사회공헌 활동 프로젝트에 참가한다. 외국계 참가 기업은 한국IBM이 유일하다.

한국IBM에서는 중소기업 10 곳을 대상으로 현장을 방문해 재난대응과 관리 수행에 대한 어려움 및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기업 재해 경감 활동 정립을 위한 ‘기업재난관리표준’ 관련 권고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국IBM에서는 이번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글로벌테크놀로지(GTS)에서 4주간 3명의 재해복구(Resiliency)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성호(왼쪽) 국민안전처 차관과 민승재 한국IBM 전무가 안전문화 사회공헌 활동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한국IBM)
비즈니스연속성관리(BCM)는 기업이나 조직이 각종 사고와 재난으로 사업이 중단됐을 때 핵심 기능을 한정된 시간 내에 재개할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구축 및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경영시스템이다. 현재 미국기업의 96%, 영국기업의 48%, 일본기업의 49%가 비즈니스연속성관리 계획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금융권은 컴플라이언스 일환으로 비즈니스연속성플랜(BCP)이 구축돼 있지만 비금융권은 사례가 매우 적은 실정이다.

제프리 로다 한국IBM 사장은 “IBM이 보유한 글로벌 선진 사례와 역량을 기반으로 한국의 재해 경감 활동 및 비즈니스 연속성 관리 확산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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