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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자산+AI 시대, 신뢰가 은행 경쟁력…거래 관문은 슈퍼쏠 월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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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I 2026.09.01 10: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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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3금융 시대 여는 금융사들] <12>신한은행
김병희 신한은행 디지털자산셀장 인터뷰
디지털자산셀 은행장 아래층 배치 위상 강화
'월렛=거래 관문'…슈퍼쏠 월렛 인프라 구축
스테이블코인 본격화…'1거래소-1은행' 변화

[이데일리 서민지 정윤영 기자] “앞으로는 ‘사람과 인공지능(AI)이 동시에 활동하고 여러 형태의 돈과 자산이 함께 거래되는 환경에서 누가 신뢰를 만들고 책임질 것인가’가 금융산업에 있어서 중요한 질문이 될 것입니다. 신한은행 디지털자산셀은 그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인프라를 준비하는 조직입니다.”

김병희 신한은행 AX디지털솔루션부 디지털자산셀장은 최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앞으로 은행의 경쟁력은 디지털자산과 같은 새로운 기술 기반의 디지털화폐와 상품을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로 제공하는 능력에서 나올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AX와 DX는 생존의 과제”라고 주문한 것과 맞닿아 있다. 김 셀장은 “진 회장 메시지의 핵심은 ‘내재화’”라면서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더라도 신한이 스스로 판단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그룹의 기조에 따라 디지털자산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신한은행은 이달부터 AX디지털솔루션부를 정상혁 신한은행장 아래층으로 배치해 빠르고 긴밀한 소통을 이어간다. 디지털 관련 조직이 해당 층에 배치된 건 처음 있는 일로 행내 위상이 올라간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디지털자산셀은 디지털자산을 실제 거래와 결제, 정산까지 연결하는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특히 그룹 통합 애플리케이션 신한 ‘슈퍼SOL(슈퍼쏠)’에 탑재할 ‘월렛’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김 셀장은 “개인키 관리뿐 아니라 거래 승인, 자금세탁방지, 커스터디, 기존 계좌와 연결을 포함한 월렛 인프라를 설계하고 있다”며 “단순히 디지털자산을 담는 지갑이 아니라 누가 어떤 자산을 어디로, 얼마까지 움직일 수 있는지를 관리하는 ‘거래의 관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제 영역에서도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예정이다. 김 셀장은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결제 관련해서는 전자지급결제대행업자(PG사)들과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며 “금융당국과도 논의 중이며 올해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쯤 서비스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와 디지털자산 법인 시장 개방에 발맞춰 전략적 협약도 이어갈 방침이다. 김 셀장은 “신한은행-디지털엑스-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으로 이어지는 파이프라인은 이미 구축돼 있다”며 “법인 투자가 열리면 이 통로를 통해 많은 자산이 유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행 ‘1거래소-1은행’ 구도와 관련해선 “은행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직접 발행해 온램프를 제공하면 여러 거래소로 디지털자산을 전송하는 구조로 바뀔 것”이라며 “이 경우 온램프 창구가 반드시 하나의 거래소일 필요는 없고 은행이나 네이버·카카오 같은 다른 유통사가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병희 신한은행 AX디지털솔루션부 디지털자산셀장이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김병희 신한은행 AX디지털솔루션부 디지털자산셀장이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다음은 김병희 셀장과 인터뷰 일문일답 전문.

-현재 이끌고 있는 AX디지털솔루션부 디지털자산셀 조직은 어떤 배경과 목표로 출범했는지.

△신한은행 디지털자산셀은 2017년 ‘블록체인랩’에서 시작했다. 당시 블록체인이 금융을 바꿀 기술로 주목받으면서 신한은행도 연구에 그치지 않고 실제 금융사업에 적용하기 위해 디지털전략본부 내 전담 조직을 만들었다. 같은해 2월 블록체인 사업개발을 담당하기 위해 신한은행에 합류했고 블록체인랩이 생긴 7월 이후 관련 사업을 시작했다. 과거에는 ‘기술적으로 가능한가’를 물었다면 지금은 ‘실제 금융에서 누가 운영하고, 어떻게 통제하고, 끝까지 책임질 것인가’를 더 중요하게 보고 있다. 돈과 자산 자체가 디지털화되는 환경에서 은행의 역할이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됐다. 디지털자산셀도 특정 기술을 연구하는 조직보다 이런 변화를 실제 금융사업으로 연결하는 조직을 지향한다. 디지털자산셀 조직은 총 8명으로, 이달 디지털 부서 중 처음으로 은행장 바로 아래층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이는 신한은행에서 최근 디지털자산 조직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진옥동 회장은 “디지털자산, 웹3 월렛, 에이전틱 AI 확장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AX와 DX는 생존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디지털자산 사업과 관련해 어떤 방향과 과제를 주문했나.

△메시지의 핵심을 ‘내재화’라고 이해하고 있다. 여기서 내재화는 모든 기술을 직접 개발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금융사가 반드시 가져야 할 판단과 설계, 통제 역량을 내부에 축적하는 것이 내재화라고 생각한다. AX와 DX 모두 새로운 기술이나 솔루션을 대응하기 위해선 외부 전문기업과 협력이 필수다. 동시에 필요한 것은 어떤 기술을 어디에 적용할지, 어떤 위험이 있는지, 은행 업무와 어떻게 연결할지 판단할 수 있는 내재화 역량이다.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더라도 신한이 스스로 판단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자산 시장이 제도권 금융으로 빠르게 편입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은행이 맡아야 할 역할은.

△디지털자산이 기존의 돈과 자산이 거래되는 방식을 바꾸고 있다고 느낀다. 예를 들어 기존 은행 간 해외송금은 순차적으로 검증하며 진행됐지만 블록체인·디지털자산으로 인해 Peer to Peer, 즉 기관 대 기관으로 직접 연결되는 형태로 바뀌고 있다. 예전에는 에스크로 같은 중개 기능이 필요했지만 그런 역할이 사라지고 대체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은행은 이런 자산 변화의 시기에 맞춰 역할도 함께 변화해야 한다. 디지털자산은 그동안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발전해왔다. 그러나 블록체인 거래기록은 그 거래가 적합한지, 사고가 발생하면 누가 책임질지, 고객을 어떻게 보호할지까지 결정해주지 않는다. 기술이 금융으로 들어오려면 결국 신원확인, 자산보관, 자금세탁방지, 결제와 정산, 고객보호와 연결돼야 한다. 앞으로 은행의 경쟁력은 디지털자산과 같은 새로운 기술 기반의 디지털화폐와 상품을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로 제공하는 능력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

-최근 은행, 증권사 등 전통 금융사와 디지털자산 기업 간의 협업이 활발해지고 있다. 신한은행이 현재 추진하거나 준비하고 있는 디지털자산 프로젝트를 소개해준다면.

△디지털자산 사업을 프로젝트별로 나누기보다 은행이 원래 해오던 지급결제, 보관, 송금이라는 업의 관점에서 ‘디지털자산 환경에서 어떻게 바뀌는가’를 보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급결제 영역에서는 한국은행 ‘프로젝트 한강’을 통해 실제 고객이 예금토큰으로 결제하는 과정을 경험했고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지급결제 기술검증도 진행했다. 정책자금이나 기업자금 등에서 디지털화폐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실제 사용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보관 영역에서는 디지털월렛과 커스터디 인프라를 준비하면서 고객의 디지털자산을 어떻게 안전하게 보관하고 누가 어떤 조건에서 이동시킬 수 있는지를 설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국가 간 송금과 결제, 정산 영역에서는 국제결제은행(BIS)의 프로젝트 아고라에서 예금토큰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이용해 국가 간 지급결제를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구조를 검증하고 있다. AI가 금융거래를 대신하는 환경, AI 월렛과 AI 결제도 관심있게 보고 있다. 앞으로 AI가 고객을 대신해 거래하는 환경까지 은행의 기능을 확장해나가는 것이 신한이 추진하는 방향성이다.

-최근 신한금융이 비자(VISA)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 OUSD 같은 달러 스테이블코인 사업도 진행되고 있나.

△달러 스테이블코인 네트워크도 해외송금이나 결제, 정산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 OUSD 컨소시엄에 비자와 스트라이프가 참여하고 있는데 이미 글로벌 결제망을 갖고 있어 테스트 환경을 준비 중이다. API 환경을 제공받아 테스트하는 것은 컨소시엄 참여사의 몫이다. 원화스테이블코인과 어떻게 연계할지 유스케이스를 먼저 발굴하는 게 우선이고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발행 등은 기술적으로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 논의 중이다. 다만 금융당국의 제도화 방향성을 볼 때 곧바로 달러 스테이블코인 활용을 허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시작으로 해외 스테이블코인 연계가 논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한은행, 우리은행, 전북은행, 케이뱅크 등 국내 주요 은행 10여 곳이 참여하는 유니카를 통해 한국과 유럽이 자국 통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국경 간 송금과 외환 정산을 공동으로 검증하는 판게아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법제화 이후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발행되면 추후 달러·유로·엔화 스테이블코인이 연계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동일한 환전 과정처럼 보이지만 내부 구조상 선호하는 방식은 다르다. 발행 주체에 따라 보관 방식도 달라진다. 원화·달러를 동시에 보유하는 방식도 있고 하나의 통화만 보유하는 방식도 있으며 서클(USDC)냐 OUSD냐에 따라서도 미묘하게 차이가 있어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중간에서 환전을 대행하는 기관이 있는 경우도 있고 즉시 정산을 통해 바로 보관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통화마다 다르다. 아직 방향만 나와 있고 실제 구현 사례를 보면서 계속 소통하며 진행할 예정이다.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더불어 토큰증권(STO), 실물연계자산(RWA)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향후 가장 주목하고 있는 분야는 무엇인가.

△특히 주목하는 부분은 ‘디지털화된 돈과 자산을 실제 거래와 결제, 정산까지 연결하는 부분’이다. 대표적인 것이 서로 다른 통화를 교환할 때 양쪽 통화가 동시에 지급되도록 하는 방식(PvP)이다. 예를 들어 원화와 달러를 교환할 때 한쪽이 먼저 돈을 보내고 상대방의 지급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두 통화가 동시에 움직이도록 해 결제리스크를 줄이는 방식이다. 자산 거래에서도 비슷하다. 채권이나 토큰화된 자산을 넘기는 순간 매수대금이 동시에 지급되도록 하는 방식(DvP)이다. 자산은 넘어갔는데 돈을 받지 못하거나, 돈을 지급했는데 자산을 받지 못하는 리스크를 줄이는 구조다. 핵심은 거래의 ‘시간차’를 줄이는 것이다. 돈과 자산이 동시에 움직이면 리스크를 줄일 수 있고 중간 확인과 대사 절차도 단순해져 거래를 더 빠르고 안전하게 마칠 수 있다. 다만 자산의 토큰화는 은행보다는 증권사 영역이라 그룹에서도 역할을 명확히 분리했다. 신한증권 내 디지털자산 관련 팀이 이를 맡고 있고 은행에서 주목하는 부분은 ‘돈과 자산의 결제·정산’ 영역이다.

-웹3 금융에서는 ‘월렛’이 핵심 금융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디지털월렛 사업을 통해 구축하려는 기능과 기대효과는 무엇인가.

△은행이 월렛을 만든다는 것은 새로운 지갑 애플리케이션(앱)을 하나 더 만든다는 의미는 아니다. 더 주목하고 있는 것은 고객에게 보여지는 화면보다 시스템에서 거래를 제어하는 기능이다. 현재는 은행이 제공하는 계좌를 통해 돈이 흐른다. 그와 동시에 누가 사용하는지, 인증이 필요한지, 이상거래인지 확인된다. 월렛도 앞으로 계좌와 비슷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단순히 디지털자산을 담는 지갑이 아니라 누가 어떤 자산을 어디로, 얼마까지 움직일 수 있는지를 관리하는 ‘디지털자산 거래의 관문’이 되는 것이다. 신한은행은 월렛의 개인키 관리뿐 아니라 거래 승인, 자금세탁방지, 이상거래탐지, 커스터디, 기존 계좌와의 연결을 포함한 월렛 인프라를 설계하고 있다. 더 확장해 생각해보면 AI가 연결되면 월렛의 의미는 더 달라질 수 있다. AI가 사용하는 월렛은 고객의 위임을 받은 것이고 은행은 고객의 돈 뿐 아니라 고객이 AI에게 맡긴 금융업무의 범위가지 안전하게 관리하는 역할을 고민해야 될 것이다.

-신한은행은 앞서 가상자산 커스터디 기업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에 전략적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신한의 커스터디 사업 구상은.

△디지털자산처럼 변화가 빠른 영역에서는 모든 기술과 핵심 기능을 은행이 직접 만들 수 없다. 기술은 전문기업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되 은행이 책임져야 할 판단과 통제능력은 내부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투자 자체를 목표로 두지 않는 이유다. KDAC 투자도 커스터디라는 새로운 금융 기능을 일찍부터 이해하고 경험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특히 KDAC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나오면 가장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본다. 커스터디 업체별로 수탁 자산 구성이 다른데 KDAC은 국내 대형 거래소의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글로벌 자산 중심으로 자산이 모여 있다. 이는 주주사들 간 방향성 합의가 잘 돼 있기 때문이다. 향후 KDAC을 금융그룹사와 함께 가야 할지, 별도 회사로 둘지는 금융당국과의 소통을 통해 정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은행-디지털엑스-KDAC으로 이어지는 파이프라인은 이미 구축돼 있고 법인 투자가 열리면 이 통로를 통해 KDAC으로 자산이 많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기술이나 사업적 시너지가 날 수 있는 디지털자산 기업에 전략적 투자나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 있나. 특히 가상자산 거래소 지분 투자 계획은.

△신한의 비전과 맞는 기업이 있다면 전략적 제휴나 지분 투자를 진행할 것이다. 거래소 업의 본질은 매매·중개이기 때문에 증권사와 결이 잘 맞아 증권사들의 지분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 다만 은행 입장에서는 거래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하기는 어려운 면이 있다. 현재는 실명계좌 제공으로 은행-거래소 관계가 연결돼 있지만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나오면 이 관계가 변화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현재는 ‘1거래소-1은행’ 계좌 연계 구조지만, 은행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직접 발행해 온램프를 제공하면 지정된 여러 거래소로 코인을 전송해주는 구조로 바뀔 수도 있다. 이 경우 온램프 창구는 반드시 하나의 거래소일 필요가 없고 은행이나 네이버·카카오 같은 다른 유통사가 될 수도 있다. 이에 지금 당장 특정 거래소에 대한 지분 투자를 계획하고 있지는 않다.

-신한카드 등 계열사와 디지털자산 사업을 진행할 계획은.

△실제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결제 관련해서는 금융당국과도 논의 중이며 올해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쯤 서비스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지주사를 중심으로 은행·카드·증권·라이프·손해보험 등 주요 계열사가 함께 모여 디지털자산 전략을 논의하고 있다. 최근에는 보험 쪽과도 협의가 있었고 향후 관련 인프라 구입 시 은행뿐 아니라 계열사가 공동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

-디지털자산셀의 단기 목표와 중장기적인 사업 방향을 소개해달라.

△앞으로는 “사람과 AI가 동시에 활동하고, 여러 형태의 돈과 자산이 함께 거래되는 환경에서 누가 신뢰를 만들고 책임질 것인가”가 금융산업의 중요한 질문이 될 것이다. 디지털자산셀은 그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사업과 인프라를 준비하는 조직이 되려고 한다. 단기적으로는 디지털자산 기반 인프라를 만드는 것과 동시에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해 사업적인 성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여러 형태의 돈이 공존하는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현금, 예금, 예금토큰, 스테이블코인이 용도에 따라 사용되며 공존하게 될 것이고 서로 다른 돈과 자산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준비하고 있다. AI 에이전틱 시대도 준비하고 있다. ‘금융 요청을 하는 AI가 누구의 위임을 받아, 무엇을 수행하는지’ 확인하는 환경을 은행이 제공해야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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