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아동 특별돌봄 지원금 추석 전 지급 완료

오희나 기자I 2020.09.29 15:47:24

미취학 아동·초등학생, 502만명 지급..99% 완료해
중학생·학교밖 아동, 10월 중 지급 예정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아동 특별돌봄·비대면 학습 지원금을 29일 오후 1시 기준 502만명의 초등학생 이하 아동에게 지급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급 대상 508만명의 99%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원격수업을 하고 있는 초등학생.
교육부와 복지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장기간 지속된 양육·돌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원금을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지급 대상별 특성을 감안해 각각 최적의 지급방안을 강구해 집행하고 있다. 그 결과 아동 특별돌봄 지원금 1인당 20만원은 미취학 아동 약 238만명에게 아동수당 계좌로, 초등학생 약 264만명은 스쿨뱅킹 계좌 또는 보호자 희망계좌로 지급을 마쳤다. 교육당국은 이날까지 대부분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다만, 부정확한 계좌번호, 9월 입국·전학 등으로 이번에 지원금이 지급되지 않은 일부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에 대해서는 관련 정보 확인 후, 10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

비대면 학습 지원금 1인당 15만원 대상인 중학생은 현재 학교별로 대상인원 파악하고 학부모 안내 및 계좌정비가 진행 중이다. 준비가 완료되는 학교부터 지급을 시작, 10월 8일에는 대다수 중학생에 대한 지급이 완료될 전망이다.

초등학교·중학교에 재학 중이지 않은 학교 밖 아동(초등학령기 1인당 20만원, 중학학령기 1인당 15만원)은 교육지원청에서 지난 28일부터 10월 16일까지 현장 신청·접수 중으로 10월 중에 지급될 예정이다.

박재찬 보건복지부 아동복지정책과장은 “추가경정예산안 통과 후 일주일만에 계좌정보가 부정확한 몇몇 아동 외에 대부분의 미취학 아동, 초등학생에게 지급을 완료했는데, 이는 복지부·교육부·지자체·교육청·학교 등이 협력해 이뤄낸 성과”라면서 “이번 지원금으로 아동가구가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미란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과장은 “중학생과 학교 밖 아동도 조만간 신속·정확하게 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면서 “특히 학교 밖 아동의 경우 신청기간을 놓치지 않도록 정부도 지자체·교육청·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등을 통해 다양한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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