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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면접' 원작자 "한국영화 리메이크 영광…심리전 쾌감 느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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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재 기자I 2026.10.29 0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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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여섯 명의 거짓말쟁이 대학생' 원작
아사쿠라 아키나리 작가
"한국영화의 일원이 되어 기뻐"

[이데일리 최희재 기자] 영화 ‘최종면접’의 원작 작가 아사쿠라 아키나리 작가가 한국판 리메이크에 대한 기대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아사쿠라 아키나리(사진=Yuji Hongo)
아사쿠라 아키나리(사진=Yuji Hongo)
배급사 NEW는 39일 영화 ‘최종면접’의 원작 소설 ‘여섯 명의 거짓말쟁이 대학생’의 저자 아사쿠라 아키나리 작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영화 ‘최종면접’은 최종면접장에 모인 6인의 지원자들이 각자의 폭로가 담긴 의문의 봉투를 발견하면서 서로를 의심하고 혼란에 빠뜨리는 이야기. 배우 조이현, 김재원, 신승호, 강유석, 곽동연, 배강희가 출연한다.



일본 발간 당시 현지 문학상 서점대상 후보에 오르며 주목받은 원작 소설 ‘여섯 명의 거짓말쟁이 대학생’의 저자 아사쿠라 아키나리 작가가 한국판 리메이크 소감을 전했다.

영화 '최종면접' 포스터(사진=NEW)
영화 '최종면접' 포스터(사진=NEW)
아사쿠라 작가는 영화화 제안을 받았을 당시를 떠올리며 “정말 영광스러웠고 기뻤다. 평소 한 명의 관객으로서 한국영화를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한국영화의 일원이 된다는 사실만으로도 순수한 기쁨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적으로 한국 콘텐츠들이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으며, 저 역시 수많은 한국 콘텐츠를 보며 가슴이 설레곤 했다. 조용하고 은은하면서도 확실하게 긴장감을 자극하는 독보적인 연출력과 흡입력에 늘 사로잡히곤 했다”며 “영화 ‘최종면접’ 역시 밀도 높은 서스펜스와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해 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판 각색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한국의 취업 현실을 반영한 설정에 대해 아사쿠라 작가는 “이전부터 ‘한국의 입시 경쟁이나 취업 활동은 특히 혹독하고 치열하다’라는 이야기를 어렴풋이 들어왔다. 그렇기에 이번 작품의 설정은 한국을 무대로 했을 때 더욱, 어쩌면 한국을 무대로 해야만 비로소 빛을 발하지 않을까 느꼈다”고 답했다.

이어 “한국판 리메이크만의 현실적 각색과 섬세한 조정이 분명 좋은 케미스트리를 줄 것이라 확신한다. 일본판과 한국판의 차이에서 서로의 문화적 배경 차이가 드러날 것이기에, 이러한 차이점마저도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아사쿠라 작가는 취업이라는 소재를 언급하며 “‘여섯 명의 거짓말쟁이 대학생’은 취업 활동을 무대로 한 미스터리 작품이지만, 그 바탕에는 누구나 일상에서 한 번쯤 느껴봤을 법한 고통이나 위화감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취업 활동을 경험했든 하지 않았든 누구나 몰입하고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한국 관객과 원작 독자들에게는 “저 역시 영화 ‘최종면접’의 개봉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 소설을 먼저 읽으신 분들도, 영화로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마지막 순간까지 예측할 수 없는 심리전의 쾌감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한국 관객분들께서 극장에서 꼭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아사쿠라 작가는 제20회 본격미스터리대상 소설 부문과 제73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장편 및 연작단편집 부문 후보에 오르며 현재 일본에서 주목받는 미스터리 작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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