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산업통상부와 코트라는 21일부터 이틀간 고양 킨텍스에서 ‘수출 붐업코리아’를 개최하고 세계 61개국으로부터 우리 제품과 서비스 구매에 관심 있는 해외기업 530개사를 초청한다. 방한 기업들은 이틀간 국내 기업 1400여개사와 총 4800여건의 일대일 수출 상담과 현장 실사 등을 진행하게 된다.
2015년 첫 개최 이후 10년 넘게 열린 붐업코리아는 국내 기업과 해외 구매기업을 연결하는 장으로 자리잡았다. 올해에는 수출 다변화, 지역 상생, 청년 성장을 주제로 운영된다.
아울러 킨텍스에서 13일부터 11월 7일까지 전국 11개 주요 전시회와 연계한 ‘붐업코리아 위크’도 이어진다.
올해 붐업코리아는 반도체에 이어 한국 수출을 이끌 신성장 산업의 세계화에 초점을 맞췄다. 9월까지 수출 8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연간 1조 달러 달성이 유력한 가운데, 반도체를 제외한 비반도체 품목 수출도 18.6% 증가하며 구조를 탄탄히 하고 있다. 코트라는 특히 인공지능(AI) 융복합(A)·바이오(B)·콘텐츠·소비재(C)·방산(D)·에너지(E) 등 ‘ABCDE’ 신산업 분야 해외기업을 집중 유치해 수출 다변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수출 붐업코리아에도 한국 신성장 산업을 향한 해외기업의 높은 관심을 겨냥해 콘텐츠·소비재 245개사, 바이오 120개사, 인공지능(AI) 융복합 100개사, 방산 55개사, 에너지 30개사를 유치했다.
미주·유럽·아시아·중남미·중동을 아우르는 산업별 대표 국제기업들도 대거 방한한다. 미국 월마트와 중국 징둥닷컴, 세계 1위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스위스 론자(LONZA), 100년 역사의 브라질 탄약 제조사 씨비씨디펜스, 아랍에미리트 에너지 기업 페트로걸프사 등이 그룹 내 공급망에 필요한 신규 거래선 발굴에 나선다.
중동·중국 등 전략시장 공략과 신산업 진출을 돕는 분야별 세미나도 이어진다. 첫날에는 중국 유통기업 이토요카도 차이나의 ‘소비재 입점 설명회’와 ‘글로벌 바이오 파트너십 포럼’이 열린다.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이 K-바이오 신약개발 동향과 글로벌 기회를 짚는다.
둘째 날에는 ‘중동 위기 대응 수출 물류 및 기업 대응 전략 설명회’를 개최해 중동전쟁 이후 급변하는 통상·물류 환경에 대한 기업 대응을 돕는다. 아울러 중동 피해기업을 위한 현장 컨설팅, 인공지능(AI) 수출정보시스템을 활용한 피해기업별 유망 대체시장 제시와 후속 온·오프라인 상담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올해는 지역기업 중심의 쇼케이스 프로그램도 별도로 진행해 지역 성장 지원에도 집중한다. 지역 소기업, 내수·수출 초보 기업을 집중 지원하는 수출희망1000, 수출 첫걸음, 자유무역지역(FTZ)관, 강원 지역 상생관 등 지역기업 중심 쇼케이스관을 별도로 운영한다.
전국 주요 전시회와도 연계 지원한다. 한국전자전(서울), 국제치안산업대전(인천),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오송), 빛가람국제전력기술엑스포(나주) 등 전국 11개 주요 전시회를 활용해 방한한 바이어들이 지역 전문전시회도 찾아 추가 거래선 발굴과 수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수출 주체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도 선보인다. 네이버 해피빈과 지역 소상공인·사회적기업이 함께하는 상생 협력관, 전문무역상사와 수출스타 기업이 함께하는 동반 상담관을 통해 수출 경험이 부족한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붐업코리아를 계기로 수출 품목, 시장, 기업의 다변화를 가속화해 수출 1조 달러 달성에 더해 우리 수출의 질적 성장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