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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모의평가 수학 공통과목은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학 공통과목은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게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번 모의평가는 2022학년도 수능과 같은 출제 기조로 치러졌다.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수능 국어와 수학은 문·이과 구분 없이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출제됐다. 수학의 경우 30문제 중 22문제는 공통문제, 나머지 8문제는 선택과목(확률과통계·미적분·기하)이다.
이번 모의평가에서도 수학 공통과목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문과 불리’ 논란이 재현될 것으로 보인다. 공통과목 점수에 따라 응시집단 간 점수 차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임 대표는 “이번 모의평가에서도 수학 선택과목 간 격차는 여전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는 문과생이 주로 선택하는 ‘확률과 통계’ 응시생과 ‘미적분’ 응시생 간 표준점수 최고점 차이가 4점이나 났다. 이번 모의평가에서도 이런 격차는 여전할 것이란 분석인 셈이다.
반면 국어는 공통과목이 쉽게 출제돼 응시집단 간 격차가 줄어들 전망이다. 지난 6월 모의평가 기준으로는 선택과목(언어와매체·화법과작문) 간 표준점수 최고점 차이는 5점으로 집계됐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이번 모의평가 국어는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약간 쉽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임성호 대표도 “국어 공통과목이 쉽게 출제돼 지난 6월보다 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 표준점수 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영어 역시 전년도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되면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절대평가로 치러지는 영어는 1등급 비율이 어느 정도냐에 따라 난이도를 판단하는데 지난해 수능은 1등급이 12.7%나 돼 ‘물 수능’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6월 모의평가에선 이 비율이 5.5%로 축소되면서 상대적으로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9월 모의평가는 전년도 수능보다는 어렵고 지난 6월 모의평가와는 비슷한 난도로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영어는 2021학년도 수능보다 어렵고 2022학년도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약간 어려운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만기 유웨이중앙 평가이사도 “EBS 방송교재와의 연계율이 50%로 축소돼 수험생들은 연계를 체감하기 어려웠다”며 비교적 까다롭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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