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외국인·기관 ‘사자’…1.91% 상승

원다연 기자I 2025.01.06 15:40:49

코스피, 1.91% 오른 2488.64 마감
삼성전자 2.76%, SK하이닉스 9.84%↑
"전기전자 업종에 외국인 매수세 집중"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6일 2% 가까이 상승 마감했다 .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1% 오른 2488.6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63억원, 645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개인이 5419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 271억 5500만원 매도 우위, 비차익 거래 4101억 7600만원 매수 우위로 전체 3830억 2100만원 순매수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기전자 업종으로 외국인 순매수가 집중된 가운데 그동안 약세를 보이던 반도체, 2차전지 업종 반등하면서 전반적인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밝혓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기기(6.43%), 전기전자(3.40%), IT서비스(2.68%)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상승장 속 통신(-1.18%), 음식료담배(-0.82%)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자동차 업종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005930)는 2.76% 올랐고 SK하이닉스(000660)는 9.84% 급등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1.54%)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64%)도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005380)(-0.70%)와 기아(000270)(-0.20%)는 하락했다.

셀트리온(068270)(1.55%), KB금융(105560)(2.03%), NAVER(035420)(3.99%), HD현대중공업(329180)(0.35%), 신한지주(055550)(1.56%) 등도 모두 올랐다.

전체 630개 종목이 올랐고, 259개 종목이 하락했다. 상한가와 하한가는 없었고 54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전체 거래량은 2억 9692만 9000주, 거래대금은 8조 505억 7400만원으로 집계됐다.

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의 화면에 이날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집행과 관련한 뉴스가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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