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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파면에 '파면정식' 등장...김규리도 '파, 면' 엄치 척

김혜선 기자I 2025.04.04 13:05:55

[尹대통령 파면]
'이재명 무죄'에 무료 소주 제공한 식당, 특별메뉴 '파면'
김규리도 파에 면 올리고 '파면' 엄지 척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소식에 면 요리에 파를 얹은 ‘파면’ 메뉴가 한 식당의 특별 메뉴로 등장했다. 온라인상에서는 파와 면 요리 조리법을 공유하며 윤 전 대통령의 파면을 풍자하는 밈(meme·인터넷 유행)이 퍼지고 있는데, 배우 김규리도 이 행렬에 동참했다.

배우 김규리와 그가 첨부한 파면. (사진=김규리 인스타그램)
4일 경기 하남시에 위치한 한 이탈리아 식당에서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파 면’ 사진을 게시했다. 파면은 오일 파스타에 파를 얹은 메뉴로, 실제로 이 음식점에서는 ‘파 면(Aglio Olio e Cipola Verde)’ 메뉴를 판매 중이다. 이 메뉴 설명에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김용만 의원에게 해드린 스페셜 메뉴. 파 면”이라며 “국민적 염원을 담은 퓨전 알리오 올리오”라는 설명이 덧붙여져 있다.

식당 메뉴 '파면'. (사진=sns 갈무리)
이 식당은 지난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거법 위반 2심 재판에서 무죄가 확정되자 소주와 맥주 등 주류를 무제한 공짜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벌여 화제가 된 가게다.

해당 식당 외에도 SNS상에서는 윤 전 대통령의 파면을 기뻐하며 파와 면을 이용한 각종 요리법이 소개되고 있다. 배우 김규리 역시 자신의 SNS에 “파, 면”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면에 파를 올린 사진을 게시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옛 트위터)에서는 ‘파면정식’이 실시간 트렌드로 떠올랐다. 한 누리꾼은 “윤석열 파면 축하 정식을 먹으러 왔다”며 “사장님이 ‘파면 축하’를 보시더니 밥값을 받지 않으셨다”고 말했다. 또다른 누리꾼은 파닭 사진과 함께 “파면 기념 파닭정식”이라고 했고, 다른 이는 쪽파에 훈제 오리 사진을 첨부하고 “파면 정식”으로 소개했다.

한편, 헌재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열고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인용했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대행은 오전 11시 22분 기준으로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고 선고했다.

8인의 재판관들은 이날 8대 0 전원일치 의견으로 윤 대통령 파면을 결정했다. 헌재는 결정문에서 국회의 탄핵소추안을 인용하며 윤 대통령의 위헌·위법 행위가 파면에 이를 정도로 중대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번 탄핵심판이 일사부재의 원칙을 지키는 등 절차상의 문제가 없고 판단했다.

尹대통령 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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