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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은 2024년 2월 선임됐다. 이 과정에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진척이 없는 수사 상황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관련된 행정소송도 올해 4월에 1심 판결이 났고 형사재판 절차를 저희가 지켜볼 필요가 있어서 지연되긴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4월 서울 행정법원은 축구협회가 문화체육관광부를 상대로 정 회장에 대한 중징계 요구를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 당시 법원은 홍 감독 선임 당시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가 그를 1순위 후보로 선별할 때 위법성이 확인됐다고 판시했다. 이에 협회는 즉각 항소해 2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수사를 맡은 서울 종로경찰서는 업무방해와 직권남용 등 혐의로 사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정 회장에 대한 소환조사도 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언론 의혹보도가 있었고 그걸 토대로 여러 시민단체 고발 사건이었다”며 “고발에 따른 형식적 입건이다”고 했다.
한편 홍 감독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대표팀의 32강 진출 실패가 확정된 이날 취재진과 만나 “오늘 국가대표 감독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 역시 지난달 성명을 내고 대회 폐막 이후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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