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민영진 前 KT&G사장 구속영장 청구

전재욱 기자I 2015.12.14 15:20:47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KT&G 비리를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김석우)는 14일 민영진(57) 전 KT&G 사장에게 배임수재와 뇌물공여 혐의 등을 적용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민 전 사장이 재임 시절 협력업체에서 자녀 결혼식 축의금 등 명목으로 1억원대의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검찰은 민 전 사장이 2013년 불거진 부동산개발 사업비리 의혹으로 경찰 수사와 세무조사를 받게 되자 이를 무마하고자 관련 공무원 등에게 수억 원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뇌물공여)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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