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총리는 새 각료를 바로 임명하면서 정국 안정을 꾀하고 있지만 일본 국민의 40%가량은 ‘새 총리가 필요하다’고 응답하는 등 그에 대한 여론은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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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기시다 2차 내각 각료 중 3명이 한달 사이에 낙마하면서 기시다 총리는 위기를 맞고 있다. 데라다 전 총무상은 지역구 후원회의 정치자금 보고서에 약 3년에 걸쳐 사망한 사람을 회계 책임자로 기재해 야당으로부터 비판을 받았고, 이후 정치자금과 관련된 여러 의혹이 줄곧 제기되면서 결국 낙마했다.
야마기와 다이시로 전 경제재생담당상은 가정연합과 유착 의혹 문제가 불거지면서 지난달 24일 물러났다. 하나시 야스히로 전 법상(법무부 장관)도 자신의 직무를 ‘아침에 사형 집행에 도장을 찍고 낮 뉴스에 톱기사로 나오는 정도에 그치는 따분한 직무’라고 말해 비난을 사면서 지난 11일 경질됐다.
잇따른 인사 문제가 터지면서 기시다 총리의 인기는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그의 지지율이 20~30%대에 그치고 있다.
일본 국민의 10명 중 4명 정도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빨리 사임하기를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마이니치신문은 19∼20일 18세 이상 전국 유권자 1066명(유효 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기시다 총리가 언제까지 총리를 계속 해야 할까’는 질문에 43%가 ‘빨리 사임하길 바란다’고 답변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외 ‘후년 9월 자민당 총재 임기까지’ 응답률은 31%였고, ‘가능한 한 오래 계속’은 14%에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