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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브랜드 육성”…와디즈엑스, 누적 판매 100억 달성

김경은 기자I 2025.01.21 18:18:41

자체 브랜드 ''모토몬트'' 100일간 1만개 판매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와디즈의 자회사 와디즈엑스는 출범 1년 6개월 만에 인큐베이팅 대상 브랜드들의 누적 판매액 100억원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와디즈엑스는 2023년 7월 설립된 와디즈의 브랜드 인큐베이팅 자회사다.

(사진=와디즈엑스)
와디즈엑스는 와디즈 플랫폼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큐베이팅 대상 브랜드들을 위한 맞춤 크리에이티브와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규 브랜드들의 펀딩 데뷔 문턱을 낮추고 빠르게 성장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국내에 ‘애사비 크런치’, ‘샐러드 크런치’를 출시한 브랜드 ‘루트인’, 초경량 우산 제품으로 누적 펀딩액 기준 와디즈 1위를 달성하고 있는 ‘노멀리스트‘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와디즈엑스를 통해 와디즈 플랫폼 내에서 성공적으로 초기 고객을 확보하며 단기간 내 10억원 이상의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와디즈엑스는 10여 개의 신진 브랜드들을 대상으로 6개월에서 1년 간의 상품 출시 계획을 사전 조율해 데이터 기반의 신상품 기획을 지원하고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브랜드들은 성공 가능성이 높은 상품을 사전에 기획할 수 있다.

와디즈엑스는 국내 브랜드 인큐베이팅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인큐베이팅 대상을 해외 브랜드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홍콩 디자인 브랜드 ’마이에어제로‘의 폴더블 마우스 상품이 와디즈 펀딩과 스토어를 통해 약 5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와디즈엑스는 지난해 4분기 자체 뷰티 브랜드 ‘모토몬트’도 선보였다. 모토몬트의 ‘밀크티 미스트’는 3개월 간 와디즈를 포함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약 1만개 판매 성과를 달성했다.

황인범 와디즈엑스 대표는 “국내외 스몰 브랜드들에게 꼭 필요한 성장 파트너가 되기 위해 협업 대상이 되는 브랜드들의 유통 및 마케팅에 관한 협업 범위를 점진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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