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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재계 '경제대도약위원회' 출범…"韓경제 룰 세팅 새로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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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유 기자I 2026.09.09 11: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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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국회서 경제대도약위원회 출범식 개최
공동위원장 조정식 "초당적 플랫폼 될 것"
산중·재경·정무위원장 "규제개혁·제도 뒷받침"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국회와 경제계가 미래 산업 등 현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협력체계가 9일 출범했다. 국회는 기업의 의견을 모아 규제개혁 등 제도 개선과 입법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조정식(가운데) 국회의장과 최태원(오른쪽 두번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9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경제대도약위원회 출범식에 공동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해 경제 대도약을 위한 경제계 제언을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위원회 분과장을 맡은 유동수 정무위원장과 김성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조 의장, 최 회장, 분과장을 맡은 조승래 재정경제기획위원장.(사진=노진환 기자)
조정식(가운데) 국회의장과 최태원(오른쪽 두번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9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경제대도약위원회 출범식에 공동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해 경제 대도약을 위한 경제계 제언을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위원회 분과장을 맡은 유동수 정무위원장과 김성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조 의장, 최 회장, 분과장을 맡은 조승래 재정경제기획위원장.(사진=노진환 기자)
조정식 국회의장은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회 경제대도약위원회 출범식’에서 “오늘 국회 경제대도약위가 출범하게 됐다. 매우 뜻깊고 의미 있는 걸음을 떼게 됐다”며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와 신산업 생태계를 함께 그려 나가는 초당적인 국가전략 플랫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조 의장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또 소관 상임위원회 체계에 맞춰 3개 핵심 분과를 두고, 각 상임위원장이 분과장으로 직접 참여해 관련 입법과 정책 논의를 이끌어간다. 그동안 개별 현안을 중심으로 이뤄진 국회와 경제계의 소통을 이번 위원회 출범으로 상시 협력체계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제1분과(산업)는 김성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이 맡으며, ‘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기업 활력 제고’를 주제로 기업 성장 유인을 위한 제도 개선, 기술 유출 방지 등을 논의한다. 제2분과(조세·재정)는 조승래 재정경제기획위원장을 중심으로 ‘미래성장동력 확충 및 경제안보 대응 강화’를 주제로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에 대한 세제 지원과 공급망 안정성 강화 방안을 다룬다. 제3분과(공정거래·자본시장)는 유동수 정무위원장이 맡아 ‘기업 활동 활성화’를 주제로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산중위원장인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국민이 바라는 건 방향성이 아니라 속도”라며 “세계 정세가 불안한 가운데 최소한 국내 기업들이 국내에서만이라도 예측이 가능하게 (경영할 수 있도록) 국회가 뒷받침했을 때 투자와 혁신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경위원장인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속도 문제 해결을 원활하게 하려면 어떤 시선과 위치에서 바라볼 것인가에 대한 공감대가 필요하다”며 “기업·정치권·행정부 등이 이같은 고민을 맞춰가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무위원장을 맡고 있는 유동수 민주당 의원도 “최근 반도체 호황에 따른 엄청난 국세수입 흑자로 한국경제 대도약을 준비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에 놓여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 시점에 국회과 재계가 만나 ‘룰 세팅’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유 의원은 “규제를 과감히 걷어내는 역할을 충분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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