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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등에 따르면 2일 오전 11시47분께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홍호리 영동고속도로 강릉방면 104km 지점에서 최모(29·여)씨가 몰던 BMW 520d 승용차 엔진 부분에서 불이 났다.
이번 사고 역시 차량 화재 발생 전 전조증상을 감지한 운전자와 동승자가 신속하게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 등에 의해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문제는 BMW의 주행 중 화재 사고는 올해만 벌써 29번째라는 것이다. 이 중 520d 차량 화재 사고는 20건이다.
이같은 화재 사고로 인해 BMW 코리아가 올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브랜드 이미지가 상당 부분 훼손됐을 뿐만 아니라 대규모 리콜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충당금을 직접 지불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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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이어 화재 사고가 발생한 차량은 2013년에서 2016년 사이에 제작된 것이다. BMW 코리아는 이같은 사고에 지난달 26일 520d 등 총 42개 차종 10만 65317대를 대상으로 자발적 리콜조치를 한다고 밝혔다.
화재 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은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EGR) 이상이다. 회사는 전문 테크니션이 EGR 부품 내부 상태를 내시경 장비로 진단하고 진단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대책방안 발표 이후 계속해서 화재 사고가 발생하고 고객들의 집단 소송 계획이 전해지자 30일 회사는 추가 대책안을 내놨다.
BMW 코리아는 “리콜 전담 고객센터 운영을 24시간 운영으로 전환하고, 자체 안전진단을 2주 만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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