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상가건물서 화재…소방 “다수 고립으로 인명피해 우려”

박태진 기자I 2025.01.03 17:38:18

1층 식당 주방서 불 시작된 듯…인명피해 없어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3일 오후 4시 37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있는 복합 상가건물에서 불이 났다.

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한 복합건축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치솟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소방 당국은 해당 건물 1층에 위치한 식당 주방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를 받고 진화에 나섰다.

건물 안에는 다수가 고립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인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는 없다.

소방 당국은 다수 인명 피해를 우려해 화재 발생 4분 만인 오후 4시 41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이어 2분 뒤 비상 발령을 2단계로 상향했다.

대응 2단계는 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소방 당국은 장비 41대와 인력 103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이 난 건물 지하 1~5층에는 주차장과 운동시설, 음식점 등이 있고, 지상 1~8층에는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 의원, 소매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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