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인포뱅크 아이엑셀, 지난해 83개 기업에 209억 투자

박소영 기자I 2025.01.13 16:15:36

연간 투자 실적 및 성과 공개
지난해 89억 회수하고 144억 신규 펀드 결성
초기부터 스케일업 단계까지 지원 체계 구축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해 글로벌 진출도 지원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인공지능(AI) 컨택트센터(AICC), AI 기반 메시징 서비스, 자율주행 서비스 등 AI 솔루션 제공 기업 인포뱅크의 투자사업부 아이엑셀(iAccel)이 지난해 연간 투자 실적과 성과를 13일 공개했다.

지난해 아이엑셀은 △신규투자 83건 △총 투자액 209억원 △신규 펀드 결성 규모 144억원 △팁스(TIPS) 선정팀 60개(딥테크 팁스 7개 포함, 누적 223개)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 선정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 등 투자 혹한기 속에서도 다양한 성과를 냈다고 전했다.

아이엑셀의 올해 총 투자 규모는 209억원으로 전년 동기 197억원 대비 약 6% 증가했다. 수익률도 좋았다는 평이다. 아이엑셀은 6개 기업에서 총 89억원을 회수해 투자 대비 17배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했다.

아이엑셀은 이외에도 팁스(TIPS) 운영사로서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 팁스(TIPS) 프로그램 유공 표창’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2021년부터 3년 연속 운영사 연간 평가 A등급 획득과 비수도권 소재 기업 추천 30% 이상을 달성한 결과를 인정받았다. 회사는 지난해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로 선정돼 예비창업 단계(프리팁스)부터 스케일업 단계(스케일업 팁스)까지 아우르는 전방위적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이 밖에도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위해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와 협력해 ‘2024 K-글로벌 이노비스타(K-Global InnoVista)’ 액셀러레이팅 사업을 수행했다. 일본·싱가포르 현지 투자사와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신규 펀드의 경우 144억원 규모로 결성했다. 이를 통해 미래환경산업, 뷰티테크산업 등으로 투자영역을 확대했다. 이와 더불어 소재·부품·장비와 모빌리티, AI와 빅데이터, 바이오와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양에서 투자를 집행했다.

홍종철 아이엑셀 대표는 “2024년의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에는 더욱 전략적인 투자와 지원을 통해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며 “특히 딥테크와 환경·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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