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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국립생태원과 DMZ 두루미 서식지 복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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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민 기자I 2026.11.03 10: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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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사업장 주변 생태계 보전·복원 협력
민통선 내 두루미·재두루미 서식지 조성
자연환경 영향 분석해 자연자본 공시에도 활용
제품 생애주기 탄소 관리에 AX 기술 접목

[이데일리 송재민 기자] LG디스플레이가 국립생태원과 손잡고 파주 사업장 주변의 생물다양성 보전과 멸종위기종 서식지 복원에 나선다.

LG디스플레이 최효길 기술위원(사진 좌측)과 국립생태원 이장훈 경영안전본부장이 업무협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최효길 기술위원(사진 좌측)과 국립생태원 이장훈 경영안전본부장이 업무협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과 사업장 인근 생태계 보전·복원 및 자연자본 공시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자연자본 공시 평가에 필요한 생태정보와 교육·자문을 공유하고, 파주 사업장 주변에서 추진할 생태계 보전·복원 사업을 공동으로 발굴한다. 평가 과정에서 확인한 환경 과제는 실제 생태계 보호 활동에 반영하고 관련 성과는 지속가능경영 공시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우선 파주 사업장과 가까운 비무장지대(DMZ) 민간인통제선 내에 멸종위기종인 두루미와 재두루미가 안정적으로 머물 수 있는 서식지를 조성·관리한다. 국립생태원의 전문성을 활용해 사업장 주변의 생태정보를 체계적으로 축적하고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도 구체화한다.

자연자본 공시는 기업의 경영 활동이 자연환경과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영향뿐 아니라 자연환경의 변화가 기업에 가져올 재무적 위험과 기회를 파악해 공개하는 제도다. 2021년 출범한 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NFD)를 중심으로 국제적인 논의가 확산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제품의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한 인공지능 전환(AX)도 추진하고 있다. 원료와 제조, 운반,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제품 생애주기 전 과정 평가에 AX를 접목해 탄소배출량 산출 데이터를 관리하고 단계별 배출량을 자동으로 계산·요약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김성희 LG디스플레이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는 “국립생태원과의 협력을 통해 기업 활동이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지역 생태계 보전으로 이어지는 환경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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