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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C는 전 세계 각지에서 극한의 레이싱을 펼치는 세계 3대 모터스포츠 대회 중 하나로 F1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올해 시즌에는 현대자동차, 토요타, 포드 등 3개 자동차 브랜드가 유럽, 아프리카, 남미, 아시아 등 4개 대륙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인다.
특히 WRC는 지정된 출발점과 도착점의 구간을 한 번에 주파하는 방식으로, 포장 및 비포장도로, 눈길, 진흙길 등 험난한 지형과 극한의 날씨에서도 경기 중 최고 시속 200㎞, 회전 수 최대 8500rpm에 달하는 질주가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강력한 내구성과 일관된 성능을 갖춘 타이어가 대회의 가장 중요한 전략 요소로 꼽힌다. 한국타이어는 2025년부터 WRC, 주니어 WRC, 스웨덴 랠리 챔피언십 독점 공급을 시작한다.
WRC 참가 차량에 공급할 타이어는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 모든 조건에서 최상의 코너링 및 핸들링 성능을 구현하는 ‘벤투스 Z215’를 비롯해 악천후 상황에서 뛰어난 접지력을 제공하는 ‘벤투스 Z210’, 랠리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 등이다. 또한 겨울철 눈길에서 최상의 접지 성능을 발휘하는 ‘윈터 아이셉트 SR20’와 특수 스터드 핀이 장착된 ‘윈터 아이파이크 SR10W’ 등도 장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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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성과의 배경에는 70여 개 모터스포츠 대회 후원을 통해 확보한 높은 수준의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이 자리했다는 설명이다.
요나 시벨 WRC 총괄 디렉터는 “한국타이어는 WRC의 특별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타이어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왔으며, 오는 1월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선보일 한국타이어의 데뷔 무대를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