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식수원' 낙동강 녹조 선제 대응…대구시 '녹조 계절관리제' 첫 도입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홍석천 기자I 2026.02.23 13:27:36

5~10월 녹조 집중 관리… 오염원 점검·드론 모니터링 병행
조류경보제 강화… 경계 단계 이상 ‘조류 독소’ 추가 분석

[대구=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대구시는 올해부터 낙동강 녹조 상시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녹조 계절관리제’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녹조 계절관리제는 기온 상승과 강수량 변화로 녹조 발생 가능성이 높은 기간에 대응 역량을 집중하는 제도다.

녹조 발생이 집중되는 5월부터 10월까지 오염원 관리와 수질 개선 대책을 집중 추진해 녹조 발생을 사전에 억제하겠다는 것이다. 시행 기간에는 하천 주변 오염원을 점검하고, 하·폐수 처리시설 방류수 수질을 집중 관리한다. 드론을 활용한 조류 발생 모니터링도 병행해 하천 수질을 상시 확인한다.

또 기초지방자치단체, 관계기관과 함께 녹조 계절관리제 추진단을 구성해 조류 발생 시 현장에서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대구시 산격청사.(사진=대구시)
하천과 호소에서 유해 남조류가 과다 증식할 경우 조류 농도에 따라 관심·경계·조류대발생 단계로 구분해 경보를 발령하는 기존 조류경보제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측정 지점에서 유해 남조류 세포수(cell/㎖)가 1000개 이상이면 관심, 1만개 이상이면 경계, 100만개 이상이면 대발생 단계가 발령된다. 시는 경계 단계 이상에서 조류 독소(기준 10㎍/ℓ)를 추가 분석해 관리 기준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장재옥 대구시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장은 “녹조 문제는 기후변화로 인해 반복·심화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사후 대응이 아닌 계절별 선제 관리가 중요하다”며 “철저한 모니터링과 단계별 대응을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물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