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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K-에듀테크 기업과 아세안 각국 정부가 추진 중인 교육 분야 디지털 전환(DX) 수요를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국내 에듀테크 기업 19개사가 참가했다. 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싱가포르·베트남 등 아세안 지역 바이어 110개사가 참여해 200여 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3건의 업무협약(MOU)도 체결됐다.
아세안 사무국이 발간한 ‘ASEAN Key Figures 2025’에 따르면 아세안 K-12 시장 규모는 전체 인구의 약 31%인 2억 명 수준이다. K-12는 유치원부터 초·중·고 12학년까지의 학령인구를 의미한다.
특히 태국은 공교육 분야 AI 전환(AX)에 적극 나서고 있다. 태국 정부는 마이크로소프트(MS)로부터 10억달러 투자를 유치해 클라우드·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노동부와 함께 AI·디지털 인재 15만 명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AI 기술 수용도 역시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MS의 ‘글로벌 AI 디퓨전’ 보고서에 따르면 태국의 AI 이용자 수는 2026년 1분기 기준 전년 대비 36.4% 증가해 한국(43%)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코트라는 태국이 AI 인프라 구축과 교육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면서 향후 ‘AI 인재 양성 허브’로 자리매김할 경우 K에듀테크 기업들의 아세안 진출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1대1 기업간거래(B2B) 수출상담회와 기술 피칭, 아세안 교육 DX 프로젝트 쇼케이스 등이 함께 진행됐다. 참가 기업들은 현지 교육기관과 정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자사 솔루션을 소개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구본경 코트라 동남아대양주 본부장은 “K컬처와 K기술에 대한 인지도가 높고 우리처럼 교육열이 대단한 아세안 지역은 K컬처에 이어 K에듀테크 기업들의 해외진출 전초기지가 되고 있다”며 “아세안 정부들이 공교육 디지털 전환에 공을 들이고 있는 만큼 선점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이번 전시상담회에서 발굴된 수요의 실질적 결실을 위해 맞춤형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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