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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으로의 인수가 확정된 후 LIG손보는 그동안 인력 감축설에 휘말렸다. 특히 경쟁사인 메리츠화재를 비롯해 일부 보험사들이 희망퇴직을 단행했고, 국민은행도 명예퇴직 등 인력 효율화를 검토하고 있어 LIG손보 안팎으로 구조조정설이 끊이질 않았다.
김 사장은 “대폭의 인력감축이나 구조조정보다는 끊임없는 혁신활동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보험과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구성원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은 회사에 대한 자부심과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 그리고 조직과 동료에 대한 믿음”이라고 말했다.
LIG손보는 지난 1월 순이익 205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상승했다. 2월 실적 또한 자동차보험 손해율 안정화에 힘입어 애초 순익 목표치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이날 진행된 ‘2015 사내 경영포상’은 지난 한 해 동안 성과를 창출한 우수 조직과 구성원들을 시상하는 행사로, 102개 조직을 비롯해 개인포상 54명, 특별포상 12명으로 총 168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소통, 나눔과 배움의 장’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성과 우수자에 대한 시상과 더불어 수상자들의 다양한 성공사례를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 꾸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