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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컴퍼니, 나홍진 감독 '호프' 투자…개봉 추진 힘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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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6.07.02 09:55:51

영화 투자·배급 진출 한 달 만에 첫 대형 투자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올해 영화 투자·배급 사업에 진출한 코스닥 상장사 에피소드컴퍼니(317530)가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HOPE)’ 투자에 참여하며 콘텐츠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에피소드컴퍼니는 나홍진 감독이 연출·각본을 맡은 영화 ‘호프’에 투자하기로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가 영화 투자·배급 사업 진출을 선언한 이후 약 한 달 만에 성사된 첫 대형 프로젝트다.

에피소드컴퍼니 CI(왼쪽)와 호프 영화 포스터 이미지. (사진=에피소드컴퍼니)
에피소드컴퍼니 CI(왼쪽)와 호프 영화 포스터 이미지. (사진=에피소드컴퍼니)
이번 투자는 개봉을 앞둔 ‘호프’의 투자 구조를 보강하고 개봉 추진에 힘을 보탠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업계에서는 에피소드컴퍼니가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입증한 ‘호프’를 투자 라인업에 더하며 한국영화 투자·배급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호프’는 제7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나홍진 감독의 신작이다. 비무장지대 호포항을 배경으로 정체불명의 존재와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을 비롯해 알리시아 비칸데르, 마이클 패스벤더 등 국내외 배우들이 출연한다.

작품은 월드 프리미어 공개 이후 해외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200여개 국가 및 권역에 선판매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에피소드컴퍼니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영화 투자·배급 사업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장르와 규모를 가리지 않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K-IP 부스터로서 침체된 극장가에 활력을 더하는 작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피소드컴퍼니는 AI와 뉴테크 기반의 글로벌 IP 콘텐츠 기업으로, 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중심으로 ‘IP Booster’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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