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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한옥위크는 한옥 관련 기관과 단체, 주민 등이 참여해 전시와 답사·체험·공연 등을 선보이는 행사다. 한옥의 건축적 가치뿐 아니라 한옥에서 즐길 수 있는 생활문화와 현대적인 활용 사례도 만나볼 수 있다.
올해는 평소 시민들에게 개방되지 않는 한옥을 둘러볼 수 있는 답사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운경고택과 주한스위스대사관, 서울우수한옥 등을 포함해 북촌·서촌·은평 등에서 총 12개 도슨트 투어가 진행된다.
북촌에서는 건축가와 디자이너 등이 참여해 가회동 한옥과 100년 고택 등을 살펴본다. 서촌에서는 운경고택과 홍건익가옥 등을 둘러보고 은평에서는 한옥의 공간과 생활문화를 소개하는 답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일부 프로그램은 예약 없이 참여할 수 있다. 10월 3일과 10일에는 북촌문화센터에서 안내 지도와 종이 팔찌를 받고 북촌 곳곳의 공공한옥을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영어 오디오 도슨트도 제공한다.
행사 기간 공공한옥과 종로문화재단, 은평역사한옥박물관 등에서는 17개 전시가 열린다. 공공한옥의 마루와 사랑방, 마당 등을 한국적인 소품으로 꾸민 ‘서울한옥일상’에서는 한옥과 현대적인 생활공간의 결합을 보여줄 예정이다.
북촌 한옥청에서는 2025년 서울우수한옥으로 선정된 5개소를 소개하는 사진전이 열린다. 북촌문화센터와 홍건익가옥에서도 가구·조각, 전통 장신구 등을 선보이는 전시가 진행된다.
한옥에서 공연도 즐길 수 있다. 행사 기간 주말을 중심으로 총 9개 공연이 열린다. 가야금·거문고 등 국악 연주부터 클래식, 브라스, 보사노바·삼바 공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아울러 공예 체험과 꽃꽂이, 전통차, 전통주 등 한옥 생활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40여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사전예약이 필요한 프로그램은 오는 18일부터 서울한옥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행사 당일 예약부도가 발생할 경우 일부 프로그램은 현장 접수도 진행한다.
행사 참여 후기를 공모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최종 선정된 10명에게는 서울 공공한옥 서촌 스테이 무료 숙박권을 제공한다. 선정되지 않은 참여자에게는 서울우수한옥 사진집을 증정한다.
서울한옥위크의 세부 프로그램과 일정은 서울한옥포털과 서울한옥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올해 서울한옥위크는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서울한옥의 매력을 더욱 가까이,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북촌과 서촌이 서울을 대표하는 한옥주거지로서의 매력을 오래 이어갈 수 있도록 서울한옥위크를 찾는 방문객들께서는 주민을 배려한 정숙 관람도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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