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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는 18일 국토정보공사와 정책협의회를 개최해 양 기관의 디지털 플랫폼 운영현황과 추진방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차기 정부의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국민신문고, 국민생각함, 국민콜110, 정부합동민원센터 등 다양한 국민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총 1750만원 국민민원이 접수됐으며 올해는 2000만건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권익위는 이렇게 쌓인 민원들을 AI를 통해 분석하고 뉴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민간 데이터를 융·복합해 국민 생명·안전과 직결된 사안에 대한 ‘AI 위험진단 예측 플랫폼’을 구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민, 전문가, 공무원이 시·공간적 제약을 극복하고 가상공간에서 만나 민원과 정책과제를 토론하는 메타버스 기반 참여·소통의 장을 국민신문고에 마련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국토정보공사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실제 건물, 도로, 공간 등과 똑같은 가상현실을 컴퓨터에 구현하고 각종 시뮬레이션으로 문제에 대한 최적의 상황을 도출·구현하고 있다.
권익위는 국토정보공사의 디지털트윈 기술이 권익위의 AI 위험진단 예측 플랫폼의 과학적 분석모델을 개발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했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범정부 국민 참여 플랫폼을 운영하는 국민권익위와 전 국토의 공간정보 플랫폼을 운영하는 공사가 서로 협력한다면 국민에게 더욱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보다 과학적인 정책 의사결정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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