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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바이오선박유 공급 개시…저탄소 해운연료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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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웅 기자I 2026.07.22 09: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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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연료 30% 혼합 선박유로 국제 환경규제 대응
울산서 원료 조달·블렌딩·공급 일원화 체계 구축
친환경 연료 포트폴리오 확대…탄소중립 지원

김인찬 에쓰오일 정유해외영업부문장(가운데)와 직원들이 바이오선박유 공급 개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쓰오일)
김인찬 에쓰오일 정유해외영업부문장(가운데)와 직원들이 바이오선박유 공급 개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쓰오일)
[이데일리 박민웅 기자] 에쓰오일이 바이오선박유(B30 VLSFO) 공급을 시작하며 국제 해운업계의 탈탄소화 흐름에 대응하는 저탄소 해운연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에쓰오일은 국제 해운업계의 탄소 감축 수요 확대에 맞춰 바이오선박유 공급을 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바이오선박유는 바이오연료를 30% 혼합한 초저유황연료유(VLSFO)로, 별도의 선박 개조 없이 사용할 수 있어 국제해사기구(IMO)와 유럽연합(EU)의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저탄소 연료로 평가된다.

에쓰오일은 바이오선박유의 원료 조달부터 블렌딩, 저장, 공급까지 전 과정을 울산 권역에서 수행하는 운영체계를 구축한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온산공장에서 생산한 초저유황연료유와 울산 지역의 바이오연료 생산시설 및 저장 인프라를 연계해 물류 이동을 최소화하고 공급 효율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특히 울산항은 자동차운반선을 중심으로 바이오선박유 수요가 높은 항만으로 꼽힌다. 에쓰오일은 주요 고객사에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입지적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바이오선박유 시장에서는 제품 품질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원료 확보와 효율적인 공급체계가 중요한 경쟁력”이라며 “에쓰오일은 기존 벙커링 사업 경쟁력과 온산 지역의 우수한 공급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저탄소 연료를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이번 바이오선박유 공급을 계기로 친환경 연료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하고, 변화하는 국제 해운시장과 환경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고객사의 탄소중립 실현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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