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텍은 지난해 아시아 최초이자 전 세계에서 5번째로 라지 드롭형 스프링클러 제품 ‘K160’에 대해 글로벌 화재 안전성 인증인 ‘FM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K160은 방출계수가 분당 160리터에 달해 신속한 화재 대응 및 고강도 화재 제어에 효과적인 게 특징이다.
파라텍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내 전쟁이 종식되고 대규모 재건 사업이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현지 진출을 통해 우크라이나 재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소방설비가 주택을 비롯한 건설 분야 재건에 필수적인 만큼 이번 합작법인을 통해 대규모 추가 매출 발생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재건에 필요한 우수한 소방설비와 안전 기술을 공급함으로써 우크라이나의 안전한 미래를 설계하는 데 기여하겠다”며 “SST와의 협력을 통해 양국 간 기술 교류와 상생 발전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은행, 우크라이나 정부, EU 등이 작성한 ‘제3차 신속 피해·소요 평가(RDNA3)에 따르면, 전후 우크라이나 복구 및 재건 금액은 4862억달러(약 694조원)에 달하며, 이 중 주택 부문 재건 소요 예상금액은 803억달러(약 115조원)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