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금융감독원은 김미영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이 서울시 관악구에 있는 남강고등학교를 찾아 금융 과목 특강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금감원은 고등학교 선택과목으로 신설된 ‘금융과 경제생활’을 보다 많은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지난 7월부터 ‘찾아가는 금융과목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이 과목은 올해 하반기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과목 선택 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수업이 이뤄진다.
 | | 김미영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이 21일 서울시 관악구 남강고등학교에서 금융과목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금융감독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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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처장은 학교 관계자와 면담에서 금융 과목 수업에 도입이 될 수 있도록 수업용 강의안 개발 등 지원을 약속했다. 또 특강에 참석한 1학견 90여 명에게는 금융 과목이 사회 진출 이후 금융 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생활 중심의 과목임을 적극 알렸다. 이번 특강에는 박현주 신한은행 부행장도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금감원은 8월 말까지 특강 신청 접수를 받아 10월 말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금융 과목 수업을 담당할 고등학교 사회과 교수 등을 대상으로 여름 방학 기간 중 교사 연수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