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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조승래, 오세훈·김관영·유정복 직격…"무능력·무책임한 행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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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재 기자I 2026.05.20 12:28:05

20일 국회서 기자간담회
"오세훈 GTX 삼성역 철근 누락, 본인이 시장 아닌가"
김관영 당원명부 전달 의혹에 "선관위 빠른 조치 촉구"
"유정복 인천시장 가산자산 누락, 사퇴할 만큼 심각한 사안"
전재수·김용남 의혹에는 "사실무근·사과" 방어

[이데일리 최희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6·3 지방선거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은 조승래 사무총장이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와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관영 무소속 전북지사 후보를 직격했다.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은 조승래 사무총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조 사무총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의힘 주요 광역단체장 후보들에 대해 “무능력하고 무책임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GTX 철근 누락 논란에…“오세훈 적반하장”

조 사무총장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삼성역 공사 구간의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대응을 ‘적반하장’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오 후보가 ‘보고를 받지 못해 은폐가 아니다’, ‘사고가 난 게 아닌데 왜 호들갑이냐’는 취지로 해명한 것에 대해 ”적반하장도 이런 적반하장이 없다“며 ”30여 년 전 사고를 끄집어내서 마타도어(흑색선전)를 하던 사람들이, 민주당의 안전사고 지적에는 정치 공세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최고책임자가 오세훈 시장 아닌가? 보고를 못 받았다는 것 자체가 황당한 일“이라며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와 철도공단, 국토부가 12차례 회의를 했는데 보고는 없었다고 얘기를 하는 것 같다. 정말로 무책임하고 무능력하다“고 직격했다.

이어 ”오 시장 후보는 큰 일은 능력이 없어 못하고 작은 일은 관심이 없어 못한다. 결국 아무것도 한 게 없는 분이다. 그러니까 한강버스 감사의정원을 막판에 밀어붙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원 명부 불법 입수 의혹…선관위 조치 촉구“

민주당에서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관영 전북지사 후보 측의 ‘당원 명부 불법 유출 의혹’도 언급했다. 조 사무총장은 ”전북의 민주당원 11만 명 명부가 김 지사 측에 불법 전달됐다는 제보가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제보자가 오늘 선관위(선거관리위원회)에 증거를 제출한다고 한다. (해당 명부는) 대선 이후에 폐기하도록 돼 있는 정보인데, 만약 비서실이나 공무원을 통해 전달됐다면 공무원의 정치개입이 될 것“이라며 ”매우 심각한 사안이기 때문에 선관위에서도 빠른 조치 취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조 사무총장은 경선 과정 중 대리비 지급 의혹으로 민주당에서 제명된 김 후보에 대해 ”민주당 지도부로부터 탄압받았다고 생각하고 있는 모양인데 우리가 현금 살포하라고 시킨 것도 아니지 않나. 어떤 지도부라 하더라도 용납할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에는 ”사퇴할 만큼 심각“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의 가상자산(암호화폐) 재산 신고 누락 의혹과 관련해서는 ‘후보 사퇴’를 거론했다. 조 사무총장은 ”누락 사실을 은폐하고자 한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 존재한다는 얘기가 있다. 사실이라면 중대한 법 위반 행위“라고 말했다.

이어 ”가상 자산에 대해서 신고하도록 돼 있는데 신고를 회피할 목적으로 어떤 모의 행위를 했다는 것 아니겠나“라며 ”유 후보는 배우자의 일이기 때문에 잘 모르겠다고 하는 것 같은데 그렇다고 해서 책임이 면해질 수 없다는 걸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또 조 사무총장은 ”배우자가 아니라 본인이 은닉·은폐하려고 했던 정황이 확인된다면 어떡할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후보를 당장 사퇴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고 본다“면서 ”유 후보의 답변을 보면서 추가 대응을 하려고 한다. 이런저런 제보들이 많이 축적돼있다“고 대응도 예고했다.

전재수·김용남 의혹에는 방어전 가동

김용남 평택을 후보의 폭행 의혹 및 과거 변호 이력 논란,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의 보좌진 갑질 의혹 등 당내 후보들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해명했다.

먼저 전 후보가 과거 보좌진을 사노비처럼 부렸다는 의혹에 대해선 ”전 후보 본인이 사실과 다른 얘기라고 밝힌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김 후보의 폭행 의혹에 대해선 ”김 후보가 다소 과했던 언행에 대해선 사과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민의힘 전직 보좌관이 오해를 풀어주는 댓글을 달기도 했으니 참고해달라“라고 덧붙였다.

또 김 후보가 과거 변호사 시절 성범죄 변호 이력이 논란이 되면서 여성단체가 성명을 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선 ”당내 기준을 가지고 판단해 왔다“며 ”변호인의 조력권이라는 측면에서 (변호를) 포기할 수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변론 내용에 대한 구체적 분석과 평가를 통해 적절성 여부를 판단하는 걸로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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