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극장은 국립창극단 ‘창극 작가 프로젝트’, 국립무용단 ‘안무가 프로젝트’ 참여 예술가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 2025 국립창극단 창극 작가 프로젝트 포스터. (사진=국립극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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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극 작가 프로젝트’는 국립창극단이 한국 고유의 음악극인 창극의 지속적인 발전과 외연 확장을 목표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2022년부터 2년간 진행한 ‘작창가 프로젝트’에 이어 이번엔 창작의 기초가 되는 극본에 초점을 맞춘다.
선정된 작가들은 1대1 멘토링, 마스터 클래스, 창작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창극 극본 집필의 실제를 배운다. 완성작은 9월 시연회를 통해 관객에 선보인다. 향후 국립창극단 작품에 창작진으로 참여하거나 시녕회 작품을 창극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2025 국립무용단 안무가 프로젝트 포스터. (사진=국립극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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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용단은 동시대적 한국무용 신작 개발과 재능 있는 안무가 발굴을 위해 ‘안무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2023년부터 매년 3명씩 총 6명의 안무가를 배출했다.
참가자에게는 안무뿐 아니라 기획, 무대 구성 등 공연 창작의 전반적인 과정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국립극장 창·제작 시스템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하는 통합 멘토링 가정도 거친다.7개월간 공연 제작 전 과정을 실습한 뒤 11월 30분 내외의 작품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창극 작가 프로젝트’는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접수는 오는 2월 17일부터 21일까지다. ‘안무가 프로젝트’는 한국무용 전공자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2월 3일부터 7일까지 지원서 접수를 받는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극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