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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딸' 최호정, 자산 60억원 1년 만에 늘어난 이유보니

박종민 기자I 2014.06.05 18:12:03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외동딸 최호정 새누리당 서울시의원이 재선에 성공한 가운데 그의 재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호정 시의원은 6.4 서울시의회의원 서초구 제3선거구 선거에서 54.8%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최호정 시의원은 당선 소감에서 “지금까지는 미숙하고 부족한 점이 많았다. 그동안 일하면서 시의원이라는 자리의 무게감, 책임감을 알았다”면서 “앞으로 더 겸손해진 자세로 공부해서 잘 하겠다”고 밝혔다.

△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딸 최호정 서울시의원 당선자가 활짝 웃고 있다. / 사진= 서울시의회 홈페이지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의 딸 최호정 시의원은 1967년 10월 3일 생으로 서울 여의도고등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후 서울시의원으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새누리당 서울시당 수석부위원장직을 역임했다.

올해 초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최시중 위원장의 딸 최호정 당선자의 재산 총액은 80억3197만9000원으로 서울시의원 중 가장 많다. 전년보다 60억735만5000원이 늘어난 수치다.

이는 그간 고지를 거부한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 내외의 재산이 ‘직계존속 고지거부 기간 만료’로 딸 최호정 시의원의 재산에 같이 잡혔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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