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자매가 이날 취업비자 발급을 위한 영사 인터뷰 일정으로 주한그리스대사관를 찾은 모습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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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이다영은 “내가 칼을 대고 목에 찌른 건 전혀 없었던 부분이다. 그걸(칼) 들고 욕을 한 것뿐”이라고 해명했지만, 오히려 누리꾼은 “칼은 들었지만 휘두르지 않았다?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다”, “억울? 반성이 먼저다”라며 분노했다.
특히 자매가 그리스 이적을 추진하는 게 알려지면서 논란은 커졌다. 그 가운데 자매가 SNS에 올렸던 사과문도 내려갔고, 도리어 피해자들을 상대로 사실을 바로 잡겠다며 법적 대응에 나서면서 화를 키웠다.
이에 보류권을 행사하려는 것이었을 뿐 복귀시키려는 게 아니라던 쌍둥이 자매 소속 구단도 입장을 바꿨다.
결국 이재영, 이다영은 터키 에이전시와 손잡고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 구단과 입단 계약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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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협회는 규정에는 ‘대한올림픽위원회(KOC), 협회, 산하 연맹 등 배구 유관기관으로부터 징계처분을 받고 그 집행 기간이 만료되지 아니한 자, (성)폭력, 승부조작, 병역기피, 기타 불미스러운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야기했거나 배구계에 중대한 피해를 끼친 자’의 해외 진출 자격을 제한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PAOK 테살로니키 구단이 FIVB에 유권해석을 의뢰했고, FIVB는 지난달 29일 자매의 ITC를 직권으로 승인했다.
이재영·다영 자매는 선수 생활을 계속할 수 있게 됐지만 두 선수의 몸값은 한국에 있을 당시보다 크게 낮아졌다. 이재영은 연봉 6만 유로(약 8300만 원), 이다영은 3만 5000 유로(약 4800만 원)에 팀과 계약했다. 이는 한국에 있을 때의 약 8분의 1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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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영 남편 A씨는 지난 8일 TV조선에 “2018년 4월 이다영과 만난 지 3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했으나 1년도 지나지 않아 도를 넘는 상습적 폭언으로 결혼 생활은 지옥이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다영과의 메신저 대화를 공개하며 “이다영의 폭언 등으로 우울증, 공황장애, 불면증 진단을 받고 지금까지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다영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세종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A씨는 이혼 조건으로 의뢰인이 결혼 전부터 소유한 부동산을 달라거나, 5억 원을 달라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경제적 요구를 반복했고,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혼인 생활에 관해 폭로하겠다는 등 의뢰인이 유명인이라는 점을 이용해 지속해서 괴롭혀왔다”고 반박했다.
취업비자 발급에 통상 2∼3일 정도 걸리는 점에 비춰보면, 이재영·다영 자매의 그리스 출국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쌍둥이 자매가 출국 전 학폭에 대한 사과를 비롯해 각종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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